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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인생이 마술이라면 이랬겠지!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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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번쩍하고 나타나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그런 공연이 아니었다. 마치 한 편의 인생 드라마를 본 것 같았다.

 

국제매직페스티벌 첫 기획공연

유호진 ‘마술사’ 프레스콜 현장

마술사 꿈꾸던 어린 시절부터

한 편의 인생 드라마로 연출

 

부산이 만든 마술사 유호진이 돌아왔다. 유호진은 2012년 만 19세의 나이로 마술올림픽(FISM 월드챔피언십)에서 아시아인으로 첫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후 7년간 63개국 151개 도시에서 3000회 이상 공연을 펼치며 최정상급 마술사로 세계 무대를 누벼왔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마련한 첫 단독 콘서트 유호진의 ‘Masulsa(마술사)’ 공연이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최된다. 본 공연 시작에 앞서 28일 열린 프레스콜(언론 대상 시사회) 현장은 ‘믿고 보는’ 유호진의 마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무대 위 액자 속에서 마술사가 튀어나오며 공연이 시작됐다. 목에 걸린 하얀색 스카프가 카드로 변신하고, 마술사의 손이 우아하게 움직일 때마다 자유자재로 바뀌던 카드가 꽃잎처럼 흩날리는 장면을 보니 그의 공연이 ‘최고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칭송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공연은 유호진 본인의 마술 인생을 담아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역배우 최준희 군이 ‘꼬마 마술사’ 역을 맡았다. 혼자 놀던 열 살 꼬마 유호진의 눈을 번쩍 뜨게 한 것이 바로 마술. 마술사 모자만 있으면 뭐든 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유호진은 “동전 하나를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었다. 마술로 동전을 많이 만들어서 좋아하는 짜장면을 마음껏 사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꼬마 마술사가 연습하던 동전 마술은 공연에서 ‘회중시계-동전-카드 마술’로 구현됐다. ‘자신의 성장’을 지켜보던 어른 마술사가 꼬마 마술사와 손을 맞대고 마술을 펼치는 장면에서는 ‘꿈을 이룬 청년 유호진’을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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