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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카를로스 사우라(Carlos Saura)
1932년 스페인 출생.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다큐멘터리 감독을 거쳐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스페인 내전을 겪은 한 인간의 도덕적 분열을 날카롭게 묘사한 영화 <사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억압에 의한 위선과 폭력의 문제를 스크린에 담은 <얼음에 얼린 박하>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사촌 안젤리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 43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적인 거장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1980년대 이후에는 사회비판적인 스토리보다는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영화와 예술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아끼지 않는 감독은 스페인 오페레타 형식의 <피의 결혼식>, <카르멘>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모짜르트 걸작 오페라 ‘돈 조반니’의 탄생비화를 그린 영화 <돈 조반니>를 통해 다시 한번 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FILMOGRAPHY<파두>(2007), <7번째 날>(2004), <탱고>(1998), <플라멩고>(1995), <카르멘>(1983), <달콤한 시간>(1982), <피의 결혼식>(1981), <까마귀 기르기>(1976), <사촌 안젤리카>(1974), <얼음에 얼린 박하>(1967), <사냥>(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