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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벤 스틸러(벤 스틸러)
'프랫 팩' 멤버인 벤 스틸러는 코미디언 커플 제리 스틸러와 앤 미어러의 아들로 뉴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스틸러는 텔레비전 코미디쇼 「싸인펠드(1993~1998)」에서 조지 콘스탄자의 아버지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스틸러는 UCLA의 필름 프로그램을 중간에 그만두기는 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의 「태양의 제국(1987)」 등 몇 편의 영화에서 작은 역할을 맡으며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텔레비전 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출연자이자 작가로 고용되었지만, 그가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벤 스틸러 쇼(1992~1993)」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 것은 폭스 네트워크였다. 「벤 스틸러 쇼」는 또 앤디 딕과 재닌 가로팔로의 경력에도 도약대가 되어준 프로그램이다. 이어서 스틸러는 「청춘 스케치(1994)」와 「케이블 가이(1996)」, 「주랜더(2001)」 등을 감독했는데, 감독으로서는 장래성이 부족했지만 배우로서는 그것을 보상하고도 남았다. 배우로서 그의 경력이 급상승하게 된 것은 그가 집착적이고 서투른 테드 스트로만을 연기한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998)」의 어마어마한 성공 덕분이었다. 또 그 영화는 코미디의 역사에 정액 헤어스프레이와 바지 지퍼를 이용한 아주 유명한 코미디의 순간들을 새겨놓았다. 악의 없고 잘생겼지만 박력 없는 그의 스크린 페르소나는 「미트 페어런츠(2000)」와 똑같이 재미있는 속편 「미트 페어런츠 2(2004)」, 「키핑 더 페이스(2000)」와 「폴리와 함께(2004)」등 일련의 코미디에서 탄탄히 확립되었다. 그리고 그 페르소나는 「마다가스카르(2005)」의 사자 알렉스 역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옮겨졌다. 단조로운 배우와는 거리가 먼 스틸러는 「미스테리 맨(1999)」과 「로열 테넌바움(2001)」, 「스타스키와 허치(2004)」, 「피구의 제왕(2004)」 같은 영화에서 엉뚱하고 비상식적인 여러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할리우드의 오랜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중요한 건 필름의 길이가 아니라 그 필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 출처 : 501 영화배우-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