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감독
김희정(Kim Hee-Jung)
70년 서울 출생. 93년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극작과 졸업하고 96년 폴란드 우츠 국립영화학교에 입학한 그는 〈아버지의 초상〉, 〈만남〉 등 단편작품들로 시카고영화제, 뮌헨 영화제 등에서 수상하고 2001 〈언젠가〉로 부산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수상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졸업 뒤 칸영화제 신인감독 육성프로그램인 ‘레지당스 인 파리’에 선발되어 〈열세살, 수아〉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감각적인 서정성, 섬세한 내면묘사가 드러났던 본인의 단편작품들처럼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열세살, 수아〉의 이야기를 통해 소소하지만 따스한 감정들이 살아있는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