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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예정프로그램

상영예정프로그램 리스트 입니다.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XIV World Cienema xiv 2017.3.24(금)~4.25(화) 매주 월요일 상영없음|주최:(재)영화의전당 주관:주선프랑스문화원 장소: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요금:일반6,000원/유료&청소년,경로 4,000원 문의 051.780.6000(대표)/051.780.6080 영화문의/www.dureraum.org

[시네마테크]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XIV

World Cinema XIV

2017-03-24(금) ~ 2017-04-25(화)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보석들을 만나는 ‘월드시네마’의 열네 번째 축제가 시작됩니다. 영화사의 걸작은 물론, 숨어 있던 수작들 그리고 반드시 짚어 보아야 할 낯선 걸작들을 소개하는 ‘월드시네마’에서 펼쳐질 진귀한 영화 체험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올해 ‘월드시네마’는 널리 알려진 걸작들을 재조명하는 ‘재발견’, 잘 알려지지 않은 걸작들과 만나는 ‘발견’, 그리고 영화 및 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그들의 추천작을 만나는 ‘카르트 블랑슈’, 이렇게 세 가지 섹션으로 여러분을 만납니다. ‘카르트 블랑슈’에서는 배우 김의성과 문학평론가 신형철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것이며,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 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시네도슨트’ 등 다채로운 해설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장소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요금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주최
(재)영화의전당
후원
주한프랑스문화원
상영문의
051-780-6000(대표), 051-780-6080(상영문의)

○ 섹션 '재발견' //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떠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강연: 강소원, 김기만, 김은정, 김필남

일정(상영 후 해설):

- 3/25(토) 영화평론가 김기만 :: 12:30 <미치광이 피에로>, 16:00 <정사>

- 3/26(일) 영화평론가 강소원 :: 16:00 <현기증>, 19:30 <분노의 날>

- 4/1(토) 영화평론가 김은정 :: 16:30 <전함 포템킨>, 19:30 <사랑은 비를 타고>

- 4/2(일) 영화평론가 김필남 :: 11:30 <카메라를 든 사나이>, 14:00 <자전거 도둑>

            영화평론가 강소원 :: 17:00 <당나귀 발타자르>, 20:00 <마지막 웃음>

 

 

 

○ 섹션 '발견' //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해설: 영화평론가 박인호

일정: 상영시간표 참고

 

 

 

○ 섹션 '카르트 블랑슈' // 배우 김의성, 문학평론가 신형철과의 특별한 만남

 


문학평론가 신형철과의 만남

일정: 4/8(토) 18:30 <디 아워스> 상영 후

       4/9(일) 13:30 <M. 버터플라이> 상영 후

 


배우 김의성과의 만남

일정: 4/14(금) 19:00 <꽁치의 맛> 상영 후

       4/15(토) 14:30 <귀여운 여인> 상영 후

 

 

 

 


Program Director's Comment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XIV’가 봄기운과 함께 부산의 영화애호가들을 찾아옵니다. 세계영화사의 주옥같은 걸작들을 집중 소개하는 ‘월드시네마’는 시네마테크부산 시절부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아 대표적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기획전입니다. 이번에 개최될 열네 번째 ‘월드시네마’는 보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사의 빛나는 성취를 즐길 수 있도록 포맷을 대폭 쇄신하였습니다.

 

‘재발견’ 섹션은 세계영화사의 공인된 걸작들을 소개합니다. 너무도 유명하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감흥을 안겨 주는 진정한 영화적 보석들의 진열장입니다. 이 섹션에서 소개되는 10편의 영화들은 영화사를 새로 쓰게 만든 문제작들입니다. 강렬한 표현주의적 미장센과 혁신적 카메라 움직임으로 일대 파란을 일으킨 무르나우의 <마지막 웃음>, 이른바 표준적 편집방식을 일거에 무너뜨린 몽타주 미학의 선구자 에이젠슈테인의 <전함 포템킨>, 전통적 다큐멘터리의 관습을 뛰어넘어 시각적 에세이의 영역을 개척한 베르토프의 <카메라를 든 사나이>, 할리우드의 고전적 리얼리즘에 반기를 든 네오리얼리즘의 선구자 비토리오 데 시카의 <자전거 도둑>, 모던 시네마의 정수라 할 만한 안토니오니의 <정사>, 영화사상 최고의 문제아 고다르의 걸작 <미치광이 피에로> 등은 작품 그 자체가 영화사적 사건이 된 영화들입니다. 여기에 영화사의 걸작 리스트를 뽑는 설문에서 항상 최상위권에 올라온 고전 중의 고전들인 드레이어의 <분노의 날>, 히치콕의 <현기증>, 스탠리 도넌의 <사랑은 비를 타고>, 로베르 브레송의 <당나귀 발타자르> 등이 가세합니다. 미국 하위문화의 영웅이자 걸출한 사진작가 래리 클락의 센세이셔널한 데뷔작 <키즈>,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진정한 대표작이라 불릴 만한 <세컨드 서클> 등을 함께 선보입니다. 여기에 20세기 최고의 실험영화 감독 가운데 한 사람인 마야 데렌의 대표작들이 한꺼번에 상영됩니다.

 

‘발견’ 섹션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미지의 보석을 소개합니다. 먼저 할리우드 고전기의 위대한 로맨틱 코미디 네 편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른스트 루비치의 놀랍도록 정교한 멜로드라마 <엔젤>, 드라마의 달인 레오 맥커리와 당대 최고의 배우 찰스 로튼이 만난 유쾌한 수작 <레드 갭의 러글스>, 슬랩스틱 코미디와 로맨틱 드라마의 환상적 결합인 스터지스의 <모건 크리크의 기적>, 무성영화 시대의 거장 프랭크 보제지의 걸작 유성영화 <욕망> 등이 그 영화들입니다. 또한, 배우 출신이며 선구적 여성감독인 아이다 루피노의 대표작 <천사들의 장난>, 현존하는 최고의 평론가 하스미 시게히코가 극찬한 감독 리처드 플레이셔의 진수를 보여주는 <보스턴 교살자>, 미국 독립영화의 아버지이자 상처 입은 영혼의 초상화가라 불릴 만한 존 카사베츠의 미지의 걸작 <미니와 마스코위츠>,

 

마지막으로 ‘카르트 블랑슈’는 문화예술계의 명사들을 초대해 그들이 추천한 작품들을 상영하고, 대화 혹은 강연의 시간이 뒤따르는 섹션입니다. 올해에는 두 분을 초대합니다. 영화와 TV를 오가며 캐릭터 연기의 정점을 선사해온 김의성 배우, 그리고 ‘김현의 재림’으로 불리며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문학평론가 중 하나로 꼽혀온 신형철 교수가 그들입니다. 두 분은 연기자로서 또는 문학자로서 자신들이 사랑하는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평론가와 영화학자가 말하지 못한 영화의 또 다른 매혹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것입니다.

 

미지의 걸작에 목마른 영화광들뿐만 아니라 고전영화에 아직 친숙하지 않은 영화애호가들에게도 한바탕의 영화축제가 될 ‘월드시네마 XIV’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빕니다.

 

영화의전당 프로그램디렉터 허 문 영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XIV' 상영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