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추억의 명작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의 시네마테크를 온기로 가득 채웁니다. 1980년대의 기억을 되새겨볼 ‘오래된 극장 2014’에서는 어느 해보다도 다채로운 장르의 명작들을 선보입니다. 재기 발랄한 패러디와 아슬아슬한 개그의 코미디 <에어플레인> <블루스 브라더스>, 역사에 휘둘린 나약한 인간의 운명을 그린 서사드라마 <천국의 문> <레즈> <소피의 선택>, 시대를 풍미한 갱스터를 그린 <스카페이스> <언터처블>,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감동 넘치는 드라마 <황금 연못> <바그다드 카페> <레인맨> <죽은 시인의 사회> 그리고 복제인간, 로봇, 시간여행, 유령 등 흥미롭고 다양한 소재들을 다룬 SF영화의 명작들 <블레이드 러너> <터미네이터> <고스트버스터즈> <백 투 더 퓨처> 등 26편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납니다. 더불어 로버트 드 니로, 잭 니콜슨, 캐서린 헵번, 알 파치노, 해리슨 포드, 빌 머레이, 톰 크루즈, 메릴 스트립 등 수많은 명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Calling You’, ‘Under the Sea’ 등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주제곡들이 여러분의 눈과 귀를 행복한 감동으로 가득 채울 것입니다. 제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명작들과 함께 ‘오래된 극장’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