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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호라시아가 출소한다. 그녀는 자신이 짓지 않은 죄 때문에 30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헤어졌던 딸과 재회한 호라시아는 남편이 이미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행방불명임을 알고 절망한다. 한편, 그녀는 옛 연인 로드리고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음은 물론, 그가 저지른 극악한 범죄들에 대해 알게 된다. 호라시아는 절망 속에서 그녀만의 복수를 시작한다. 부패와 범죄가 만연한 1990년대 말, 호라시아의 절망과 복수를 통해 당대 필리핀 사회의 혼돈을 목도하게 된다. 

  
  

  
  

  * 2016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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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브 디아즈(Lav Diaz)
  1958년 필리핀에서 태어났으며 Mowelfund 영화학교를 나왔다.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에 입문하기 전에 음악 전문 잡지에서 사진작가 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필리피노 3부작’의 시작인 “Batang West Side”(2002)로 세계의 이목을 받았으면 동 작품으로 2002년 브뤼셀과 싱가포르 영화제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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