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주요정보
-
툴리오는 아내 줄리아나를 두고 태연하게 정부 테레사를 만난다. 그런데 사랑하지도 않는 줄리아나가 젊은 소설가 필리포를 만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본 툴리오는 견딜 수 없이 화가 난다. 줄리아나는 필리포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하라는 툴리오의 말을 거부한다. 줄리아나는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하지만, 필리포가 병으로 갑자기 죽고 만다. 데카당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작품을 각색했으며, 루키노 비스콘티의 마지막 작품이다. 병적인 심리와 퇴폐적 장식미가 매혹적이며,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결말은 충격적이다.
ⓒ 일미디어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
시간표+ 더보기
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감독+ 더보기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귀족 출신으로, 오페라와 연극을 접하며 자유로운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43년 <강박관념>으로 데뷔하며 네오리얼리즘의 선구자로 떠올랐다. <센소>를 계기로 드라마틱한 시대극에 관심을 두었고, 이후 이탈리아 통일전쟁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 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레오파드>를 통해 후기 비스콘티의 미학적 취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비스콘티는 네오리얼리즘을 태동시켰으면서도 귀족적인 탐미주의 성향에 빠져들었다고 하여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극단적 비관주의와 그의 탐미적 예술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통해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비스콘티는 <순수한 사람들>의 편집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포토+ 더보기
동영상+ 더보기
평점/리뷰+ 더보기
140자 평총 1건
-
별점
불연속적인 공간의 연속은 툴리오의 근거 없음 또는 근본 없음이다. 빠져나가는 테레사. 2019-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