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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작가를 꿈꾸었으나 지금은 삼류 신문사에서 가십 기사를 다루는 마르첼로는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싶어하지만 쉽사리 돌파구를 찾지 못한다. 술과 여자로 세월을 보내던 마르첼로에게 친구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고, 그는 더욱더 삶에 회의를 느낀다. 펠리니가 권태로운 기자의 일주일을 다룬 작품으로, 도덕적 해이, 종교의 타락 등으로 점철된 현대 사회의 퇴폐와 인간성 추락을 신랄하게 공격한다. 등장인물 중 ‘파파라초’에서 미디어의 추악한 본성을 상징하는 ‘파파라치’라는 말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 일미디어
* 1960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1962 아카데미 의상상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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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페데리코 펠리니는 이탈리아의 리미니에서 태어났다. 학교를 졸업한 다음, 잡지사를 전전하면서 캐리커처와 일러스트를 그려주던 펠리니는 로셀리니의 <무방비 도시 Roma, Citt Aperta>(1945)의 조감독이자 공동 각본가로 참여하면서 영화 만들기의 기본을 익혀나간다. 펠리니의 영화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던 것은 그의 나이 서른네살에 만든 두번째 아내이자 배우였던 줄리에타 마시나를 기용한 <길>(1954)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네오리얼리즘 감독들이 즐겨 다루는 노동계급이나 농민이 아니라 방랑자들이었다. 펠리니는 네오리얼리즘의 완고한 유물론적인 관점인 시대의 궁핍이나 사회제도의 해악에서 벗어나 좀더 따뜻한 인간애에 관한 성찰에 귀를 기울였다. 1960년대에 들어 그는 자신의 가장 고유한 색채가 발휘되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 두편을 발표하게 된다. <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1960)은 네오리얼리즘에서 훨씬 벗어나 로마의 퇴폐적이고 나태한 부자들과 이들의 생활에 최우선의 관심을 가지는 선동적인 신문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어지는 <8과 1/2>(1963)에서 마스트로이얀니가 연기하는 영화감독 귀도는 펠리니를 대신해 예술적 영감이 지닌 복잡한 속성을 대신 탐구해나가는 존재로 영화예술의 본질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8과 1/2>은 진정한 펠리니의 걸작이었다. / <씨네21> 영화감독사전, 1999 발췌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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