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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거리를 거닐던 수줍음 많은 청년 마리오는 다리 위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여인 나탈리아를 만난다. 마리오는 그녀의 미모와 매혹적인 분위기에 이끌리고, 용기를 내 나탈리아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나탈리아는 자신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순수한 사랑의 본질과 이중성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백야』를 바탕으로 한 작품. 비스콘티가 네오리얼리즘적 시각에서 다소 벗어나 사랑과 절망을 백일몽과 같은 환상 속에서 아름답게 그려냈다. 명배우 마스트로얀니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
* 1957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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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귀족 출신으로, 오페라와 연극을 접하며 자유로운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43년 <강박관념>으로 데뷔하며 네오리얼리즘의 선구자로 떠올랐다. <센소>를 계기로 드라마틱한 시대극에 관심을 두었고, 이후 이탈리아 통일전쟁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 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레오파드>를 통해 후기 비스콘티의 미학적 취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비스콘티는 네오리얼리즘을 태동시켰으면서도 귀족적인 탐미주의 성향에 빠져들었다고 하여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극단적 비관주의와 그의 탐미적 예술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통해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비스콘티는 <순수한 사람들>의 편집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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