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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쟁이 한창인 이탈리아. 가리발디가 이끄는 혁명군의 상륙 소식이 전해지자 시칠리아의 유서 깊은 귀족 살리나 가문의 수장 돈 파브리치오는 동요하는 가족들을 안심시키려 한다. 한편, 귀족 신분으로 혁명군에 가담했던 조카 탄크레디가 전쟁 영웅이 되어 돌아오고, 돈 파브리치오는 야심만만한 탄크레디를 신흥 지주의 딸 안젤리카와 결혼시키려 한다. <흔들리는 대지> <로코와 그의 형제들>에 이은 ‘시칠리아 3부작’의 마지막 작품.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쇠락해가는 귀족의 삶을 담은 시대극. 마치 오페라를 보는 듯 웅장하고 우아하며, 세련된 색채와 스타일이 돋보인다.
* 1963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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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
귀족 출신으로, 오페라와 연극을 접하며 자유로운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43년 <강박관념>으로 데뷔하며 네오리얼리즘의 선구자로 떠올랐다. <센소>를 계기로 드라마틱한 시대극에 관심을 두었고, 이후 이탈리아 통일전쟁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 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레오파드>를 통해 후기 비스콘티의 미학적 취향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비스콘티는 네오리얼리즘을 태동시켰으면서도 귀족적인 탐미주의 성향에 빠져들었다고 하여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극단적 비관주의와 그의 탐미적 예술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통해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비스콘티는 <순수한 사람들>의 편집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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