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41st Busa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2024-04-25(목) ~ 2024-04-30(화)
제4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40st Busa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2024년 4월 25일(목) ~ 4월 30일(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1980년 부산지역의 단편영화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유능한 영화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표를 갖고 시작되었습니다. ‘한국단편영화제’라는 국내영화제로 출발하였는데, 8mm 소형 영화를 비롯해 대학 및 일반인들의 독립영화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편영화들을 소개하였으며 군부 독재시절 사회참여적인 내용의 작품을 과감히 시상하는 등 공정한 심사로도 정평을 얻었습니다. 당시에 영화제에 출품하고 수상한 젊고 유망한 인재들이 지금 한국 영화계에서 괄목할 만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단편영화제는 대한민국단편영화제, 한국창작단편영화제, 부산단편영화제를 거쳐 2000년 5월 19일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로 재출발하였습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된 작품 공모를 통해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의 감독들을 소개하였는데, 국내 단편영화제로서 한국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이었습니다.
2010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로 다시 한번 명칭을 변경하면서 아시아권을 넘어서서 그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하였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제작된 다양하고 새로운 단편영화들의 경향을 두루 소개하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활발한 축제의 장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쇼트필름컨퍼런스와 같은 국제 기구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 국제영화제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 선정되었습니다. 2021년 다시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스페인 고야상, 영국 아카데미(BAFTA)의 인증 영화제로 선정되며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였고, 계속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전 세계에 한국 단편영화를 알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 http://www.bisff.org
- 장소
-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
- 요금
- 성인 8천원, 청소년,단체(20인이상) 6천원, 경로우대,장애인,국가유공자,어린이(만7세이하) 무료
- 주최
- (사)부산국제단편영화제
- 후원
- 부산광역시,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은행, (재)영화의전당 , 부산광역시 중구
- 상영문의
- 051-742-9600
주요정보
프로그램 소개
‘영화&현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국내외적 역량이 더욱 발전하는 시기에 즈음하여 한국과 세계의 단편영화가 만나는 한국 내 최고의 축제와 만남의 장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2024년 41회를 맞이하여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독립·예술 영화 혹은 상업 영화의 호황기 혹은 부침기와 별개로 모든 영화의 근원인 단편영화는 영화 예술의 근본이자 근간으로서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영화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인 단편영화의 발전이 없다면 한국 영화의 미래는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2024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오퍼레이션 키노로 이뤄진 경쟁 부문을 통해 해외·한국·부산에서 만들어진 예술성과 독창성을 가진 단편 작품들을 발굴합니다. 영화제의 주제를 ‘영화&현실(Cinema&Reality)’로 설정하였고, 매순간 격변하는 현실 세계에서 영화가 현실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지, 영화가 시대의 현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매체인지 혹은 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금년 주빈국은 이탈리아입니다. 주빈국 섹션에서는 최근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이탈리아 단편영화를 소개합니다. 현실에 대한 내밀한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 새로운 영화 언어에 대한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통해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로운 영화가 만들어지는 이탈리아 영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금년에는 영화가 갖는 다양한 가능성을 미학적, 기술적으로 실험하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실험영화, 3D 영화, 인터랙티브 영화 그리고 XR 영화들이 프리즘 섹션으로 통합되어 소개합니다. 프리즘에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고유한 특징인 새로운 영화 언어에 대한 탐구를 상영 작품들을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가 갖는 한계 없는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야기의 높은 밀도와 치열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품들이 코리아와 아시아 섹션을 통해 소개됩니다. 이 밖에도 세계 4대 영화제 단편 부문 최우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커튼콜, 제도권 밖의 영화 교육을 내밀하게 이야기하는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상영 및 부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와 극장이 외면 받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 시점에 즈음해 낯선 이들과 어두운 극장에서 영화를 발견하고자 하는 부산과 한국 그리고 세계의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예술감독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