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걸작들을 만나온 ‘월드시네마’의 열두 번째 여정이 시작됩니다. 영화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귀중한 영화적 체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여인과 기관차를 되찾으려 애쓰는 버스터 키튼의 <제너럴>, 무성영화시대 최고의 감독과 여배우인 빅터 쇠스트롬과 릴리언 기시가 만나 호손의 소설을 영화화한 <주홍글씨>, 치명적 매력의 루이즈 브룩스가 팜므파탈의 원형을 창조한 <판도라의 상자>, 같은 이름의 두 인물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들여다보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의혹의 그림자>, 벵골 분할로 인해 피난민이 된 한 가족의 고난을 그린 리트윅 가탁의 <구름에 가린 별>, 오드리 헵번과 셜리 맥클레인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인 윌리엄 와일러의 <아이들의 시간>, 감각적이고 속도감 있는 영상이 돋보이는 존 부어맨의 네오 누아르 <포인트 블랭크>, 도스토예프스키의 단편을 각색한 로베르 브레송의 첫 번째 컬러영화 <부드러운 여인>, 다섯 도시의 택시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짐 자무시의 흥미로운 옴니버스 <지상의 밤> 등 1920년대부터 1990년대를 아우르는 작품 25편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포커스 온 장 외스타슈’에서는 누벨바그 이후의 프랑스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장 외스타슈의 세계와 만납니다. 더불어, 세계적 명장들과 작업해온 일본 배우 카세 료를 초청해 그가 사랑한 영화와 감독들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김성욱 영화평론가와 함께 장 외스타슈의 작품세계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것이며,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 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시네도슨트’ 등 다채로운 해설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영화의 성찬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시네클럽 - 카세 료와의 대화

게스트 : 카세 료 (배우)

사회 : 정한석 (영화평론가)

일정 : 1부 - 내가 사랑한 영화들

                   5/2(토) 13:00 <팻 시티>(1972, 존 휴스턴) 상영 후

          2부 - 내가 사랑한 감독들

                   5/2(토) 16:20 <자유의 언덕>(2014, 홍상수) 상영 후

(예매 일정 추후 공지 예정)

포커스 온 장 외스타슈 - 영화평론가 김성욱 특별강연

강연 :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영화평론가)

일정 : 4월 3일(금) 19:00 <나의 작은 연인들> 상영 후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떠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강연자 :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강소원 (영화평론가)

내용 : 상영 후 작품 해설

김이석 교수 해설 - 4/4(토) 14:00 <상하이에서 온 여인>, 16:30 <스윙 타임>, 19:30 <야생마>

                             4/5(일) 14:30 <제너럴>, 17:00 <부드러운 여인>

강소원 평론가 해설 - 4/11(토) 14:00 <주홍글씨>, 17:00 <포인트 블랭크>, 20:00 <4월>

                                4/12(일) <전당포 주인>, 17:00 <구름에 가린 별>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해설 : 박인호 (영화평론가)

일정 : 상영시간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