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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하고 이기적인 TV 기상예보관 필은 ‘마지못해’ 성촉절 행사를 취재하러 펜실베이니아주의 펑수토니로 파견된다. 매년 2월 2일, 마멋이 잠에서 깨어나 그림자를 보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겨울 날씨를 점치는 이 전통행사는 필에게 그저 귀찮고 짜증나는 일일 뿐이다. 여전히 굳은 얼굴로 가까스로 취재를 마친 필과 프로듀서 리타 일행은 피츠버그로 돌아가려 하지만, 폭설로 인해 다시 마을로 되돌아온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필은 묘한 기시감에 휩싸이고, 믿기 싫지만 ‘끔찍했던 어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는다. ‘반복되는 어제’라는 이 기발하고 뛰어난 아이디어와 빌 머레이가 만나 가장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반복되는 어제’ 속에서 필은 처음엔 자신에게 유리하게 행동하지만, 점점 타인을 배려하게 되고, 꾸밈없는 리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필이 좌충우돌하는 사이에 시간의 소중함,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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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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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롤드 래미스(Harold R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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