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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가족을 떠난 엄마에게서 온 편지,
뒤늦은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진주에 사는 미정, 경환, 재윤 삼 남매에게 어느 날 한 장의 편지가 도착한다. 보낸 이는 오래전 가족을 떠난 엄마. 편지에는 “보고 싶다”는 한 문장만 덩그러니 적혀 있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고, 형제였던 수완마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살아온 삼 남매.
가족을 끔찍하게 아끼는 첫째 미정은 집을 나간 엄마를 미워하며 자신이 동생들에게 엄마 역할을 대신하며 살고 있다.
사진사인 둘째 경환은 신중한 성격답게 한탄하는 누나와 가족에게 소원한 막내 재윤, 그리고 치매 걸린 아버지까지 챙기며 곧 자신도 아빠가 될 것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산다.
작가인 막내 재윤은 가족들과 떨어져 살며 말 못 할 고민거리를 가득 짊어지고 이들과 거리를 두고 산다.
세 사람은 갑자기 날아온 편지에 당황하지만 결국 엄마를 만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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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감독+ 더보기
이동은(LEE Dong-eun)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시나리오 <당부>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장편 시나리오 <환절기>로 명필름영화학교 극영화 연출 전공 1기로 선발됐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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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영 계획은 없을까요?ㅠㅠ 201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