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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의 평범한 회사원 교코는 동료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해도 좀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어느 날, 교코는 가정집에 침입해 일면식도 없는 일가족을 잔혹하게 살해한 아키오가 체포되었다는 TV 뉴스를 본다. 카메라를 향해 웃는 아키오에게 한눈에 마음을 빼앗긴 교코는 아키오에 대한 기사를 그러모은다. 사형을 선고받은 아키오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생각하던 교코는 교도소로 편지를 보낸다. 아키오의 변호사 하세가와는 교코가 위험해 처할까 걱정한다.

  
  

  ⓒ NBCUniversal Entertainment Japan LLC(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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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다 구니토시(Kunitoshi Manda/万田邦敏)
  1956년생. 대학 시절, 구로사와 기요시 등과 함께 8mm 영화를 만들었으며, 이후 구로사와 작품에서 미술을 담당하거나 공동 각본을 쓰기도 했다. 영화 비평을 쓰고, 단편 영화는 물론 광고, TV 드라마 등을 만들던 만다는 2001년 장편 데뷔작 <언러브드>를 내놓았고, 칸영화제에서 수상하기까지 했다. <언러브드> <입맞춤>을 통해 고독하고 소외된 관계 속에서 독특하고 흥미로운 여성 캐릭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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