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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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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스틸사진

소성리(박배일감독 마스터클래스)

GV5 Soseongri
프로그램명
상영일자
2018-04-11(수) ~ 2018-04-11(수)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89min | D-Cinema | color | 한국 | 2017 |
관람료
무료
감독
박배일(Park Bae-il)
배우
김의선, 도금연, 임순분
배급사
(주)시네마 달
  •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특별 프로그램

    박배일 감독 마스터클래스

     
    주   최 | 동서대학교 / (재)영화의전당
    관람료 | 무료 (좌석 매진 시 입장불가)
    강   연 | 박배일 감독
    진   행 | 김정선 교수 (동서대학교)

     


    소성리 Soseongri

    2017│89min│D-cinema│Color│다큐멘터리│12세 관람가
    감독 박배일
     

    쏟아질 것 같던 별이 해가 뜨며 사라지고, 등 굽은 의선이 유모차에 의지해 마당을 느린 걸음으로 돈다. 순분은 깨를 심고, 밭에 난 풀을 뽑고, 감자를 캐며 하루 종일 땀을 흘린다. 금연과 상희는 작은 수풀이 만들어낸 그늘에 앉아 중참을 먹으며 까르르 이야기를 나눈다. 회관에서는 여럿이 둘러앉아 밥을 먹고, 화투를 치고, 새근새근 낮잠을 청한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소성리의 하루가 그렇게 흘러간다.
     세 살배기 아들을 마음에 묻은 금연, 잃어버렸던 이름을 찾기 위해 가부장제와 싸웠던 순분, 지독히 가난했음에도 나눔을 즐겼던 의선의 희로애락이 산과 숲으로 삼연한 소성리에 고스란히 배어있다. 6.25 전쟁 당시 인민군이 빵을 팔았던 마을회관과 한국군이 주민들을 학살했던 마을 입구, 그 시체를 파묻었던 계곡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상흔이다. 마을 사람들은 질곡의 역사와 고단한 삶을 부둥켜안고 서로의 일상을 지탱하며 살았다.
     2017년 4월 26일, 소성리는 경찰의 군홧발과 미군의 비웃음으로 사드가 배치되며 평화로웠던 일상이 무너졌다. 전쟁을 막겠다고 들어온 사드는 소성리를 전쟁터로 만들어버렸다. 소성리 주민들은 자신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아스팔트 도로 위에 눕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박배일 Filmography
    2010 <잔인한 계절>
    2011 <나비와 바다>
    2013 <밀양전>
    2014 <밀양아리랑>
    2016 <깨어난 침묵>


    * 부산지역대학 협력 사업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영화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특별 강연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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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Last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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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배일 감독사진

    박배일(Park Bae-il)
    옆집 할머니의 삶을 담은 <그들만의 크리스마스>(2007)로 다큐멘터리 연출을 시작했다. 이어 장애인, 노동자, 여성 등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점차 넓혀 가며 부산을 기반으로 꾸준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 <잔인한 계절>이 와이드 앵글 부문 상영을 시작으로 많은 영화제 초청되어 반향을 일으켰으며,뇌병변 장애인 커플의 웨딩 스토리 <나비와 바다>를 통해 여성, 장애인, 노동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나비와 바다>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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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성리> 스틸사진 1 <소성리> 스틸사진 2 <소성리> 스틸사진 3 <소성리> 스틸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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