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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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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컷을 위해 몸을 날린다 당신의 기억 속엔 없어도 우린 액션배우다

우린 액션배우다(찬란한 데뷔, 청년 시네마)

Action Boys
프로그램명
찬란한 데뷔, 청년 시네마
상영일자
2017-12-17(일) ~ 2017-12-20(수)
상영관
인디+
작품정보
110min | D-Cinema | color | 한국 | 2008 |
관람료
균일 1,000원
감독
정병길(Jung Byung-Gil)
배우
권귀덕, 곽진석, 신성일, 전세진
배급사
KT&G상상마당
  • 당신의 기억 속엔 없어도 (우린 액션배우다) | 최고의 컷을 위해 몸을 날린다!

     

    호랑이를 업어야 앞날이 트인다는 점쟁이 말을 따라 등에 호랑이 문신을 새기느라 빚만 잔뜩 진 ‘세진’, 그저 <가위손>의 위노나 라이더가 좋아서 미용사가 되었던 복근이 무기인 복서 ‘진석’, 떨어지는 거랑 차 뒤집기는 정말 자신 있어 다리에서, 차에서, 말 위에서 매번 떨어지고 차도 맨날 뒤집는 ‘귀덕’, 발차기는 어설펐지만 얼굴이 잘 생겨서 합격한 ‘성일’…
      액션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스턴트의 세계에 뛰어든 액션스쿨 동기생들. 등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6개월의 혹독한 훈련과정을 버티면서 지켜왔던 것, 바로 그들의 꿈 “액션배우”이다.
      어떤 액션영화보다 화려하고, 어떤 드라마보다 공감되고, 어떤 코미디보다 완전 웃긴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2004년 서울액션스쿨 8기 오디션에서 36명이 합격했다. 하지만 강도 높은 훈련은 한 달도 못돼 10명 가량의 탈락자를 낳았고, 수료일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선 15명만이 버텨냈다. 그렇게 버텨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기로 했다. 주인공은 당시 나이 28세 권귀덕, 26세 곽진석, 27세 신성일, 29세 전세진, 19세 권문철, 그리고 출연하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연출만 결심한 25세 정병길. 그들은 저마다 살아온 역사가 달랐고 각자가 하고자 하는 바도 달랐고 꿈도 달랐으며 그들이 지나가게 될 앞으로의 길 역시 달랐다. 오로지 액션배우가 되어 보겠다는 한가지의 공통분모를 안고 한 곳에 모였던 것이다.
      깡패 역을 맡았던 권귀덕.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괴물이 처음 출현했을 때 한강으로 떨어지는 역을 하며 디지털 화면의 한 점을 차지했었다. 수료작에서도 4m 높이의 2층 계단 난간에서 떨어지는 역을 했었다. 떨어지는 것은 자신 있어하는 그는 드라마 에서 매일 저녁마다 술 먹고 말에서 떨어지고 술 먹고 떨어지고 했단다. 전직 미용사 출신 권투선수인 곽진석. 위노라 라이더가 좋아서 미용사가 됐다던 그는 잘 팔리지는 않아도 여기저기 불려 다니기는 하니 그나마 잘 풀린 인생이다. TV에서 그가 죽는 장면이 나오면 조카는 “삼촌 죽지마”를 외치며 울고 엄마는 “야, 너 죽는 장면 나온다”며 아들이 나왔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하신다.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액션 배우러 온 배우로 오해를 받은 신성일. 제대로 운동 한번 접해보지 못해 발차기는 어설펐지만 잘생겨서 합격했다. 또한 잘생겨서 박신양의 스탠딩 대역도 했다. 비록 연기도 잘하고 액션도 잘하는 박신양 때문에 대역은 단 한 컷뿐이었지만. 액션스쿨 수료작에서 삐끼 역을 맡았던 전세진. 키 170cm에 58Kg의 체중, 스턴트맨으로서는 형편없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꿈은 이소룡 같은 액션배우스타가 되는 것이다. 그는 개그맨 오디션을 보겠다고 한다. 개그맨을 하면 이경규처럼 액션배우를 해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그의 원대한 꿈이다. 십자인대 2회 파열, 스턴트 생활 불능으로 이제는 연예계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권문철.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해 쌍꺼풀 수술까지 했는데 정말로 TV화면에서 그를 볼 수 있을까.
      이제 8명의 수료생들은 제각각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이다. 6개월의 혹독한 훈련 과정을 버티면서 까지도 지켜왔던 것, 바로 그들의 꿈 ‘액션배우’이다. 2004년 36명으로 시작된 액션스쿨 8기는 이 다큐를 시작할 당시 3명으로 줄어 있었다. 그리고 촬영이 마무리 된 현재 스턴트를 일을 하는 이는 귀덕이 단 혼자 뿐이다. 하지만 그와 다른 길을 선택한 이들이 꿈을 포기했다 생각지는 않는다. 저마다 선택한 새로운 길에서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 그들. 그 꿈이 만들어 갈 이야기는 서로 다르겠지만 그 마음만은 2004년 스턴트를 시작했던 그때와 다르지 않으리라. 그들은 모두 액션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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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길 감독사진

    정병길(Jung Byung-Gil)
    ‘주성치’처럼 액션연기를 하는 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액션스쿨에 자원한 비범한 인물. 액션스쿨 수료작 <칼날 위에 서다>의 연출과 주연을 맡았는데 주변의 매우 적극적인 만류로 아쉽지만 <우린 액션배우다>에서는 연출만 하기로 했다. 액션배우들의 인생이 우울하고 처절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밝고 명랑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카메라를 든 이 영화, 죽을 둥 살 둥하며 힘들게 찍은 이 영화, 어쩌면 친구들의 생애 첫 주연이자 마지막 주연일지도 모를 이 영화. 첫 상영 후에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했던 “꼭 극장에서 개봉하자”는 약속을 지키게 되었으니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1980년 생.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특례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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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액션배우다> 스틸사진 1 <우린 액션배우다> 스틸사진 2 <우린 액션배우다> 스틸사진 3 <우린 액션배우다> 스틸사진 4 <우린 액션배우다> 스틸사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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