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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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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회고록> [특별강연 및 GV 안내]
♡ 일시: 5월 6일(화) 오후 2시
♡ 장소: 영화의전당 소극장
♡ 강연: 박재범 감독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 주제: <달팽이의 회고록>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세계
※ 상영 후 특별강연이 진행됩니다.
♡ 강사소개
박재범은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스튜디오요나의 대표로서 10년 넘게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왔다. 그의 장편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2023)은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현재는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딸에게 보여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가슴에 품고, 따뜻한 시선과 깊은 성찰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한다.
[시놉시스]
"이제 너도 그 껍질에서 나올 차례야." "우린 앞을 보고 살아야 해, 꼭 기억해. 과거에 머물러 있지마" '그레이스'는 자신의 달팽이, '실비아'에게 살아온 이야기를 시작한다. 잦은 병치레, 수면무호흡증으로 언제 위험해질지 모르는 알코올 중독자 아빠, 또래 친구들의 괴롭힘… 씁쓸한 유년 시절 유일한 빛이자 영웅이 되어준 건 쌍둥이 '길버트'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지역으로 입양돼 헤어지게 되며 서로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계속되는 잔잔하고도 외로운 일상 속, 우연히 ‘핑키’라는 괴짜 할머니를 만나 우정을 쌓게 되고 그레이스는 다시금 인생의 희망을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보도자료]
‘달팽이의 회고록’은 거듭 덮쳐오는 불운한 운명 속에서도 인생의 희망을 찾아가는 그레이스의 성장을 담은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강점을 극대화한 연출로 감동을 전할 뿐 아니라, 제작 과정 내 CG는 물론, AI 작업은 일절 없는 100% 휴먼 메이드의 작업 과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애니메이터들의 노고와 애정, 유쾌한 제작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그 궁금증을 더한다.
‘달팽이의 회고록’은 멜버른에서 현지의 뛰어난 예술가들과 애니메이터 팀과 함께 8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이전 애덤 엘리어트 감독의 여섯 편의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 역시 모든 소품, 세트, 캐릭터가 모두 100% 수공예로 제작된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 말미에 “This film was made by human beings(이 영화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라는 문구로 수작업의 제작 과정이 강조되어 눈길을 끈다. 최근 다수의 스톱모션 작업들이 지나치게 매끈하고 3D 프린터에 의존하는 경향과는 상반되게, 점토 본연의 질감과 울퉁불퉁함, 불완전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에 따라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것. 약 5개월에 걸쳐 종이 위에 1,600장의 스토리보드를 손으로 직접 그리고, 이어서 200명의 캐릭터, 200개의 세트, 그리고 수천 개의 소품까지 모두 수작업의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탄생한 손수 제작한 오브제만 해도 약 7,000개에 달하며, CG나 AI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화면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실제로 핸드메이드 작업을 거쳤고 불꽃은 노란 셀로판, 연기는 솜으로 표현했으며, 전부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됐다.
약 1년에 걸쳐 수천 개의 오브제가 제작되었고, 수백 개의 팔, 눈알, 입 모양들이 호주의 최고 스톱모션 애니메이터들에 의해 하나하나 움직이며 생명력을 얻었다. 애니메이터가 하루에 5~10초 분량의 장면만을 촬영할 수 있었고 영화는 극장에서 보았을 때, 그 정교한 디테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더불어 제럴드 톰슨 촬영감독을 필두로 숙련된 카메라 팀이 200개가 넘는 세트에 조명과 카메라를 설치, 총 135,000장의 사진을 찍어 영화를 완성했다. 이렇듯, 인고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영화는 AI, CG가 일절 사용되지 않은 100% 휴먼 메이드로 경이로움을 전하는 동시에 섬세한 묘사로 한 인간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한편, 이러한 작업기는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 속에도 확인할 수 있다. 애덤 엘리어트 감독이 스튜디오를 투어하며 전달하는 가운데, 영화의 인기 비결로 ‘가장 보편을 말하는 스토리’를 꼽는다. ‘메리와 맥스’, ‘하비 크럼펫’, ‘어니 비스킷’, ‘브라더’ 등 이전 작품에서 일상을 반영한 공감 가능하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펼쳐 찬사를 받은 것에 이어, ‘달팽이의 회고록’으로도 웰메이드 감동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일 예정. 모든 정성을 다한 애덤 엘리어트 감독은 “그레이스와 길버트, 핑키, 그 외의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오브제는 그저 점토로 만든 작은 덩어리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팀과 저에게 그들은 실재하는 인물들입니다. 스톱모션이라는 마법을 통해, 이 작은 생명들이 관객 여러분께 의미와 기쁨,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진심을 전해, 그가 전할 감동적인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한다.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경이로운 제작기를 담은 비하인드 스틸과 더불어 애덤 엘리어트 감독이 직접 소개하는 스튜디오 현장 비하인드 영상으로 고퀄리티 완성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더하는 ‘달팽이의 회고록’은 4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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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05월 02일 (금) 20:50 (205석) 05월 03일 (토) 11:30 (204석) 05월 04일 (일) 16:50 (200석) 05월 05일 (월) 18:30 (204석) 05월 06일 (화) 14:00 (165석) 감독+ 더보기
애덤 엘리어트(Adam Ell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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