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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 마을, 칸델라와 호세의 부모들은 자식들의 뜻과 상관없이 둘을 결혼시키기로 한다. 그런데 호세가 애인 루시아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고, 칸델라를 사랑하는 카르멜로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출소한 카르멜로는 칸델라에게 진심을 고백하려 한다. 그러나 칸델라는 밤마다 나타나는 호세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다. <피의 결혼식>(1981), <카르멘>(1983)과 함께 사우라가 만든 플라멩코 삼부작 중 하나. 플라멩코의 대가 안토니오 가데스와 함께 작업했으며, 스페인 전통춤의 환상적인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 Tamasa Distribution(France)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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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사우라(Carlos Saura)
  1932년 스페인 출생.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다큐멘터리 감독을 거쳐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스페인 내전을 겪은 한 인간의 도덕적 분열을 날카롭게 묘사한 영화 <사냥>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억압에 의한 위선과 폭력의 문제를 스크린에 담은 <얼음에 얼린 박하>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사촌 안젤리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 43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적인 거장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1980년대 이후에는 사회비판적인 스토리보다는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영화와 예술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아끼지 않는 감독은 스페인 오페레타 형식의 <피의 결혼식>, <카르멘>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모짜르트 걸작 오페라 ‘돈 조반니’의 탄생비화를 그린 영화 <돈 조반니>를 통해 다시 한번 영화와 음악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FILMOGRAPHY<파두>(2007), <7번째 날>(2004), <탱고>(1998), <플라멩고>(1995), <카르멘>(1983), <달콤한 시간>(1982), <피의 결혼식>(1981), <까마귀 기르기>(1976), <사촌 안젤리카>(1974), <얼음에 얼린 박하>(1967), <사냥>(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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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과 역사적인 배경 감독의 연출등에 관한 해설을 들으니
    이해되네요.
    플라멩코와 샬라의 음악을 알고 가셔야 좋을듯 합니다 2019-08-09

  • 별점

    다른 이를 희생양 삼는 마지막 춤의 로맨틱한 불온함. 베닐 드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또는 유전 + 라라랜드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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