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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리와 루시는 은퇴 후 소박한 노년을 보내는데, 더 이상 수입이 없게 되자 집을 압류당하게 된다. 부부는 중년의 자식들을 불러 모으지만, 누구도 선뜻 부모를 모시려 하지 않는다. 결국 아들 조지가 아버지를, 딸 코라가 어머니를 당분간 모시기로 하고, 바클리와 루시는 자식들의 뜻에 따라 생이별을 한다. 대공황기의 걸작으로, 삶과 세상을 냉정하게 통찰한 맥커리는 억지스러운 눈물도, 분노도 드러내지 않는다. 부모의 존재 자체가 자식들에게 짐이 되어 버리는 서글픈 장면에는 당대와 현재를 관통하는 고통스러운 현실이 녹아 있다.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1953)에도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 Park Circu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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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맥커리(Leo McCarey)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법대를 졸업한 레오 맥커리는 변호사 등 여러 직업을 경험한다. 그러다 1919년, <드라큘라>(1931, 벨라 루고시 주연)를 만든 토드 브라우닝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하게 된다. 이후 감독이자 제작자였던 할 로시의 스튜디오에 들어가면서 맥커리의 작가적 재능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맥커리는 익살맞은 캐릭터 시리즈의 대본을 직접 쓰면서 코미디적 감각을 인정받았고, 직접 연출까지 맡게 되며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옮겨 가던 시기에 막스 형제, 해롤드 로이드 등의 코미디 스타들과 작업하였고, 1930~40년대에 전성기를 맞게 된다. 1930년대에는 주로 스크루볼 등 코미디 장르에 집중하였고, 1940년대 이후에는 코미디뿐만 아니라 전쟁 후의 사회 분위기, 종교적 문제 등을 다루는 드라마를 만들기도 했다. 코미디 장르에서 많은 걸작들을 만들었던 레오 맥커리는 고전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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