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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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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인터시티영화제

(2019 INTERCITY)InterCity 1

GV1 (2019 INTERCITY)InterCity 1
프로그램명
제3회 부산인터시티영화제
상영일자
2019-05-31(금) ~ 2019-06-03(월)
상영관
소극장
작품정보
71min | color |
관람료
일반 5,000원 / 유료회원 4,000원 (단, 프리미엄 회원 무료(1인 2매까지)) / 인터시티영화제 ID카드 소지 시 1인 1매 무료
감독
배우
  • [InterCity] :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와 부산독립영화제 교류 도시에서 제작된 영화들 중 슬로건(Our City)에 부합되는 영화 상영

     

    <슈퍼 Super> Ricardo Bueno 리카르도 부에노

    산투스(브라질) ㅣ 2013 ㅣ Fiction ㅣ Color ㅣ 7min

    시놉시스
    완전히 지쳐버린 그 날. 그는 계단을 선택한다. 계단은 그를 현실도피로 이끌어 마침내 정상에 다다르게 한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정상, 그 앞에서 그는 어떻게 될까?


    리뷰  김지연 / 영화평론가
    ‘슈퍼(super)’에 대한 한 남자의 짤막하고도 강렬한 고찰을 보여주는 영화다. 누구나 꿈꿔보는 슈퍼히어로, 그리고 그러한 사회현상에 대한 논평은 꽤나 일리 있는 것이다. 의식의 흐름에 따르는 그의 내적 독백은 기억의 형태를 담는 ‘슈퍼’ 8㎜에 대한 언급으로도 이어진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연쇄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지막한 내레이션의 주인인 남자는 창가에 서 있다. 바깥을 응시하는 그는 지쳐있는 것 같다. 천천히 복도와 계단을 지나서 옥상까지 올라간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것일까? 천만의 말씀, 영화는 끝까지 재치를 잃지 않는다.

     

     

    <위험물 Hazardous Materials> Brian O'Brien 브라이언 오브라이언

    골웨이(아일랜드) ㅣ 2018 ㅣ Fiction l Color ㅣ 16min 


    시놉시스
    노라는 남들과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리고 날마다 상처를 입고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피해왔다. 한편 동료인 레이첼은 선의를 가지고 노라를 그녀만의 껍데기 안에서 끌어내기를 원한다. 노라를 하우스 파티에 초대한 레이첼. 노라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리뷰  김지연 / 영화평론가
    한 마디 대사도 없지만,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한 실천이 이 영화에 있다. ‘노라’는 방진복, 마스크, 고글이 없이는 바깥출입을 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일절 접촉도 삼간다. 하지만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격리하던 그에게 ‘레이첼’이 다가온다. 여기까지 읽은 당신은 노라가 방진복을 벗고 밝은 세상의 품에 안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거나 레이첼의 노력이 좌절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친구가 된다는 건, 상대방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 당연한 진리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태도가 인상적인 영화다.

     

     

    <조용한 밤 A Gentle Night> Qiu Yang 치우 양

    중국 ㅣ 2017 ㅣ Fiction ㅣ Color ㅣ 15min

    시놉시스
    이름 없는 중국의 한 도시에 딸을 잃은 엄마는 이 조용한 밤을 가만히 흘려보낼 수 없다.
    나는 평범한 중국 여성이 딸을 잃어버리고 이데올로기적 저의에 저항하기로 결심했을 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다. 우리 중국인들은 수 세기가 흐른 뒤에도 과거와 정말로 달라졌는가?


    리뷰  김지연 / 영화평론가
    딸이 실종되었다. 경찰은 무미건조하게 상황을 접수받고 내일 오라고 한다. 엄마는 마냥 기다릴 수 없다. 마지막 목격자를 찾아갔다 돌아오는데, 거리에서는 아이의 시신이 발견된다. 엄마는 그것이 자기의 딸인지 확인하려고 쫓아가서 절차를 밟고 기다린다. 부모 된 이의 안타까움, 그리움, 불안감. <조용한 밤>은 자식의 일 앞에서는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물의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세밀하게 보여준다. 또한 사건과 인물을 향해 거리를 둔 채 바라보는 카메라의 신중한 움직임이 인상적인 영화다. 마지막 장면은 오랫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야마가타 마이코 Yamagata Maiko> Sato Koichi 사토 코이치

    야마가타(일본) ㅣ 2019 ㅣ Documentary ㅣ Color ㅣ 26min

    시놉시스
    게이샤의 견습생인 마이코는 전통 공연예술과 '료테이'라고 불리는 일본 식당문화의 아이콘이다. 영화 <야마가타 마이코>는 미래 세대에게 전통문화를 전수하기 위한 야마가타 사람들의 열정과 매력을 담아낸다.


    리뷰    김지연 / 영화평론가
    오랫동안 외길을 걸어온 자부심으로, 혹은 수줍어하며 열정을 털어놓는 관련자들의 인터뷰와 사진, 그리고 자막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영화는 예술적 야심 없이 성실한 정보전달 혹은 기록 남기기에 목적을 두고 만든 작품이다. ‘마이코’란 ‘게이샤’의 견습생을 부르는 말이다. 예술인으로서 그들은 전통춤, 노래, 음악을 5년간 익힌 뒤에야 비로소 어엿한 게이샤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영화는 현재 ‘야마가타’ 지역에서 비중 있는 관광 상품으로 부상한 마이코들이 지나온 역사, 현 위치, 그리고 그들 각자의 사연들을 26분여의 시간 속에 펼쳐내 보인다.

     

     

    <멘탈 스케치 Mental Sketch> Watanabe So 와타나베 소

    후쿠오카(일본) ㅣ 2017 ㅣ Fiction ㅣ Color ㅣ 7min

    시놉시스
    신비한 빛이 나는 괴생명체와 함께 사라진 여자 친구를 찾아 나선 남자의 사랑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

     

    리뷰  김지연 / 영화평론가
    명랑한 색조와 감각적인 영상, 빠른 전개로 마음을 행로를 좇는 코미디영화. 여기, 여자 친구를 잃은 남자가 있다. 어떤 날은 당장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다가도 어떤 날은 지금 그가 머무르고 있는 L.A.에서 신나게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보란 듯이 찍어 올린 그의 사진을 확인하도 상대방은 묵묵부답일 뿐이다. 우리는 기술의 발달이 여러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끊어진 사람의 마음을 이어줄 수 없다. 모든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오래 만난 상대방의 주소도 몰랐다는 걸 뒤늦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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