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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업 도시 셰필드에 사는 두 청년 믹과 앨런.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던 두 사람은 선택의 기로를 선다. 고민 끝에 앨런은 자원 입대를 한 뒤 아일랜드로 가게 된다. 그러나 믹은 아버지의 입대 반대로 고향에 남아 구직 활동을 이어 가는데, 정부의 실업 대책은 앞날을 더욱 캄캄하게 만들기만 한다. 두 청년의 방황을 통해 영국 사회의 심각한 실업 문제, 정치 문제 등을 꿰뚫고 있다.

  
  

  * 1981년 칸영화제 Young Cinema Award 등 2개 부문

  
  

  * 글의 무단 전재를 금함.(출처 표기: (재)영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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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로치(Ken Loach)
  1936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옥스포드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다. 1963년 BBC에 입사하여 여러 편의 TV 드라마를 만들었다. 켄 로치는 그의 강렬한 인도주의적 시각과 정치적 의식이 뛰어난 영화작업을 통해 주목 받았으며, 그러한 논쟁적인 내용 때문에 그가 초기에 작업한 TV 작품들은 거의 방영되지 못했다. 1960년대 이후 영국 신사실주의영화를 이끌어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불쌍한 암소](1968), [케스](1969), [가족생활](1972), [블랙잭](1979), [표정과 미소](1981), [조국](1986), [숨겨진 계략](1990), [하층민](1991), [레이닝 스톤](1993), [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1993), [랜드 앤 프리덤](1995), [칼라 송](1996), [내 이름은 조](1998), [빵과 장미](2000), 그리고 [다정한 입맞춤](2003)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했으며 이 중 다수가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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