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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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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제

(제25회부산독립영화제)메이드 인 부산4(테크)

GV1
프로그램명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상영일자
2023-11-16(목) ~ 2023-11-20(월)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85min | D-Cinema | color |
관람료
일반 6천원
감독
배우
  • 메이드 인 부산 경쟁4.


    87


     


    지구 종말 vs. 사랑 Apocalypse vs. Love


    전수빈/2023/대한민국/32/15/DCP


    시놉시스


    윤진은 청년 글짓기 교실에서 만난 해경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거절한다. 하지만 글짓기 교사 영지는 다음 수업 때까지 공동 글짓기를 해 올 것을 두 사람에게 제안한다. 얼떨결에 한 조가 된 두 사람은 각자 종말사랑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의견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결국 대화는 치열한 공방으로 치닫는다.


     


    프로그램 노트


    해경(김현목)은 글짓기 수업을 함께 듣는 윤진(정의진)에게 진심을 담아 고백하지만 면전에서 까인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조가 되어 글을 쓰게 되고, 어떤 주제로 쓸지 논의한다. 윤진은 지구 종말, 해경은 사랑을 선택하고 둘의 대립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질문을 드려보겠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사랑나무 한 그루를 심을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루어진 영화다. 단편 극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시나리오의 정수처럼 영화는 새롭게 이어질 관계의 종착역에 대해 감독 특유의 텐션으로 이리저리 휘몰아친다. 씬에 대한 전체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개별 숏은 개별 씬 최적의 마디마다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너무나 귀엽다. (이동윤)


     


     


    누룩의 시간 Time of yeast


    박민경/2023/대한민국/19/15/DCP


    시놉시스


    곡식이 썩지 않고 술이 되게 하는 누룩의 특성에 매료된 나는 울주의 한 도가를 찾는다. 그곳에서 누룩을 만드는 아주머니들을 만나고 바쁜 농가의 삶 속에서 누룩 만드는 일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듣게 된다. 계속 미뤄지던 누룩 만드는 날이 드디어 정해지고, 모두 도가에 모이게 되는데 긴장한 탓인지 나는 그만 큰 실수를 하고 만다.


     


    프로그램 노트


    곡식이 썩지 않고 발효되어 술로 변하게 하는 누룩. 감독은 누룩을 만드는 아주머니들을 찾아다니며 도가에서 누룩을 만드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 사실 이 다큐는 누룩을 만드는 시간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룩을 디디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과 누룩을 만들 줄 아는 아주머니들과 나누는 대화가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기다림의 끝 속에 기어코 누룩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지켜보는 일은 어쩐지 경건하고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한다. (김필남)


     


     


    찐 감자 POTATO


    강다현/2023/대한민국/19/15/DCP


    시놉시스


    언제부터인지 아빠가 감자로 변한다. 딸 윤희는 처음으로 감자를 데리고 짧은 나들이를 떠난다.


     


    프로그램 노트


    주인공 윤희’(신민경)의 아빠(이기준)는 영화번역가이다. 그러나 어찌 된 영문인지 그는 한 번씩 감자로 변하는데 윤희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탐탁지 않다. 아빠가 번역한 영화 티켓을 그가 아닌 삼촌(이시형)한테 건네받게 된 윤희는 감자로 변한 아빠와 함께 짧은 외출한다. 아빠의 일상을 삼촌이 전달할 정도로 영화 속 부녀의 관계는 굉장히 어색하고 냉랭해 보일 수도 있다. 영화를 보면 그러한 부녀의 관계가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윤희가 감자를 대하는 태도와 아빠의 작은 행동에서 말은 하지 않아도 둘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 아빠가 감자로 변한다는 판타지적인 아이디어는 일상의 특별함을 더하고 있고 그에 맞는 컷 구성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또한 그로 인해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은 관객에게 미소를 머금게 한다. 잔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감독의 고민이 절실히 느껴진다. (김민근)


     


     


    로나 Rona


    지준혁/2023/대한민국/16/15/DCP


    시놉시스


    로나는 엄마의 부탁을 받고 집이 허물기 전 살아생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의 사진을 가지러 간다.


     


    프로그램 노트


    로나’(김민하)는 엄마의 부탁을 받고 살아생전 본 적 없던 할아버지(임형태)의 낡은 집을 찾는다. 그곳에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바로 영화 내내 흐르는 무드다. 간결하면서도 확신을 가지는 숏 구성은 영화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한국적인 음악과 이미지들은 영화를 더욱 몽환적으로 만든다. 이 여정에서 일어나는 긴장과 불안이 이제는 모두 끝났을 거라고 예상했을 때, 영화는 다시 한번 반전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마치 바이러스가 온몸에 퍼지는 것처럼 천천히 서서히 진행된다. (김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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