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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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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영화제

(제25회부산독립영화제)메이드 인 부산2(테크)

GV1
프로그램명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상영일자
2023-11-16(목) ~ 2023-11-20(월)
상영관
시네마테크
작품정보
85min | D-Cinema | color |
관람료
일반 6천원
감독
배우
  • 메이드 인 부산 경쟁2


    85


     


    슈퍼히어로 Superhero


    박범진/2023/대한민국/19/15/DCP


    시놉시스


    야구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 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과의 야구 경기에서 빈번히 패한다. 복수를 꿈꾸던 그때, 자신의 롤 모델인 최동원 선수가 눈앞에 나타난다.


     


    프로그램 노트


    명품 투수를 꿈꾸는 꼬마 범(김예겸)은 오늘도 동네 패거리에게 홈런을 두들겨 맞고 싸인볼을 뺏긴다. 패거리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눈앞에 콜라 캔도 맞추지 못하는 눈물 나는 제구력이다. 이런 그에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레전드 최동원(권해원)이 눈 앞에 나타난다. 아무렇지 않게 저녁을 먹은 최동원은 범과 함께 명품 투수가 되기 위한 지옥 특훈을 실시한다. 박범진 감독은 전작 <약구르트>(2022)와 마찬가지로 야구하는 꼬마를 등장시킨다. <약구르트>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스윙 연습인 반면 <슈퍼히어로>의 투구 연습은 보다 삶에 가깝다. 최동원의 함 해보입시다정신이 유쾌하고 키치적인 연출로 영화 내내 다가오고, 주인공의 고군분투에 어느새 열띤 응원을 보내게 한다. 싫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연출자의 능력 중 하나라면 <슈퍼히어로>는 그 최전선에 머무른다. 무엇보다 최동원이 환생한 줄 알았다. (이동윤)


     


     


    파도에 맞서 Against the Tides


    최준서/2023/대한민국/15/15/DCP


    시놉시스


    준서, 윤아, 준우는 청춘이라면 무조건 떠올리는, 진부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동해안 종주를 소재로 자전거 여행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한다. 출발 전까지 이 여정으로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알지 못한 채 달리기 시작한다. 목표 없는 소모적인 페달 밟기는 그들을 지치게 했지만, 각자 한계를 마주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프로그램 노트


    청춘들이 할 법한 고민과 꿈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파도에 맞서>는 어찌 보면 진부한 소재를 다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준서, 이윤아, 강준우가 동해안 종주를 위해 자전거 페달을 돌리자, 이 진부한 소재는 재기발랄함과 뜨거운 열정을 확인하는 동력으로 자리한다. 처음에는 목표를 찾지 못하는 듯 자전거 페달을 밟기에 급급했던 그들은 금방 지치고 만다. 하지만 한계 앞에서 청춘은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힘들 땐 쉴 줄 알고 멈출 줄 안다. 누군가와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자전거를 타고 동해안을 달리는 인물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듯 시원한 바람이 전해지는 것 같다. 모처럼 청량한 청춘 다큐다. (김필남)


     


     


     


    바이킹 Viking


    박천현/2023/대한민국/33/15/DCP


    시놉시스


    민찬은 우연히 옛 연인인 혜경의 이별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혜경과 잠깐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바이킹은 한자리에서 똑같은 구간을 오가는 놀이기구이지만 높이가 올라가면서 점차 감정이 고조되고 제자리로 돌아오면 그 감정이 해소되며 멈춘다. 영원히 바이킹이 작동하는 것이 아닌 이상 그 끝은 분명 존재하고 결국 우리는 내려 익숙한 길을 걸어 나가야 한다. 주인공 민찬(전두식)도 마찬가지이다. 매일 똑같은 일상의 하루를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그는 우연히 옛 연인 혜경(안주리)과 마주하게 되고 지금껏 하지 못했던 대화를 위해 길을 나선다. 그들은 마치 바이킹을 탄 듯 서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지만 결국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함을 안다. 촬영을 주로 해왔던 박천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본인이 직접 촬영을 하였는데, 그가 가진 감각적인 컷 구성과 뛰어난 영상미 엿볼 수 있다. 평상시엔 카페 알바를 하며 자신의 글을 쓰는 민찬의 일상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혜경의 환상 장면은 평이했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게 되고 그것이 영화의 다채로움으로 이어진다. 바이킹 운행은 끝났지만 민찬이 고민 끝에 쓰기 시작한 글과 그의 미소를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응원을 하게 될 것이다. (김민근)


     


    어린 겨울 Little Winter


    김가현/2023/대한민국/18/15/DCP


    시놉시스


    졸업을 앞둔 어느 겨울, 같은 반 친구인 수정과 주희는 함께 땡땡이를 친다. 오랫동안 수정을 좋아해 온 주희는, 그곳에서 피하고 싶은 과거의 한순간과 마주한다.


     


    프로그램 노트


    주인공 주희(서하림)는 수정(이하람)을 항상 걱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사랑의 감정에서 발현되는 모습일 것이다. 누구나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면 주희가 수정을 대하듯 사려 깊은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볼 것이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일 땐 고개를 돌릴 것이다. 김가현 감독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짝사랑하는 주희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제는 단어만 들어도 향수를 일으키는 편지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그것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영화에 잘 녹여낸다. 과거와 현재의 수정이 중첩되는 장면에서는 편지 내용이 프레임 안에 자막으로 쓰이는데 이는 영화가 담고 있는 분위기와 정서에 적절하게 배합되어 잔잔했던 감정을 요동치게 만든다. 또한 영화음악은 전체적인 영화 톤에 마무리 붓질을 하듯 감정의 깊이를 만들어낸다. 고등학생에서 이제는 곧 성인이 되는 그들의 겨울은 제목처럼 어리고 차갑지만 그 계절이 지나면 분명 봄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들의 감정과 관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각자의 감정들을 돌이켜 생각해볼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김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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