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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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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볼피컵 남우주연상
20세기 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우연히 만나게 된 모리스와 클라이브는 낡은 관념의 무료한 대학 생활 속에서 서로에게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해가고,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의 우정은 서서히 사랑의 감정으로 변해간다. 하지만 사랑 하나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모리스와 그 모든 걸 잃는 게 두려운 클라이브의 사랑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 ABOUT MOVIE #1]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제작, 각본, 각색의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그가 30년 전에 그려낸 감성 로맨스의 걸작 <모리스>
제작 30주년 기념 특별 4K 디지털 마스터링을 통한 국내 관객과의 첫 만남!
<전망 좋은 방><남아있는 나날> 그리고 2018년 제작, 각본, 각색을 맡았던 '첫사랑 영화의 마스터피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까지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는 모두 그의 손길을 거쳤다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살아있는 거장으로 불리는 그가 감성 로맨스의 바이블인 <모리스>의 국내 최초 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로맨스 걸작의 열풍을 불러올 예정이다. 1987년, 금기의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 <모리스>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보다 30년을 앞서 완성한 로맨스 걸작으로 영화사에서 로맨스 장르의 궤도를 바꾼 특별한 작품이다. <전망 좋은 방>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그가 두 청년의 존중받지 못한 로맨스를 감수성 높은 세련됨으로 연출한 것은 흔치 않은 신선함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다니는 두 청년의 순수한 첫사랑과 설렘을 정교히 묘사한 그는 "<모리스>를 만들고 싶었다. 나는 <모리스>가 전작 <전망 좋은 방>이라는 동전의 다른 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제작 의도를 전하며 "두 영화에서, 두 젊은이 모두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척 거짓말을 한다. 나는 그것이 오늘날과 매우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세기가 바뀐 이후로 많은 것이 변했지만,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는 말로 영화에 담긴 사랑의 갈등을 설명함은 물론, 영화 속 주인공인 '모리스'(제임스 윌비)와 '클라이브'(휴 그랜트)의 사랑 또한 보편적인 사랑의 한 면이라는 것을 밝혔다. 마치 그의 이러한 의도가 반영된 듯, 영화 <모리스>는 그 시대 같은 사랑을 한 연인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영화로 회자되고 있으며,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모리스>의 주제에 대해서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다"는 놀라운 말로 제작 당시의 생각을 전했다.
<모리스>의 제작 30주년 특별 4K 디지털 마스터링 당시, <모리스>를 재조명하는 일이 흥미로웠냐는 질문에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색감이 너무 멋지게 살아나 이를 계속하는 과정은 굉장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재 관객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모리스>는 항상 인기 있는 영화였기에 나는 사람들이 <모리스>를 매우 좋아하리라 생각한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 <모리스>는 이미 '근사한 각색이 고품격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얻음과 동시에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을 수상. 그 해 '베니스국제영화제 3관왕'이라는 영예로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이처럼 로맨스에 정통한 영화인으로 명성을 남긴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모리스>를 통한 감각적인 연출로 아름다운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 ABOUT MOVIE #2 ]
휴 그랜트×제임스 윌비, 전 세계가 인정한 케미스트리!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공동수상'의 위엄!
눈이 부신 외모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운 연기 앙상블!
영화 <모리스>를 고대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영국 대표 미남 휴 그랜트 그리고 그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제임스 윌비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에 있다.
<노팅 힐>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러브 액츄얼리> 등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한 배우 휴 그랜트. 그는 '로맨스 장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부드러운 미소와 우아하고도 지적인 악센트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 영국 대표 미남 배우이다. 그는 신인 시절 첫 주연을 맡았던 영화 <모리스>에서 '아름다운 청년 클라이브'로 분하며 단숨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청년이 사랑하기에는 너무 경직돼 있던 20세기 초 영국 사회에서 친구 '모리스'(제임스 윌비)를 사랑하게 되지만, 사회적 지위를 포기할 수 없어 주저하는 복잡한 감정을 휴 그랜트는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더치 걸스>라는 작품으로 콜린 퍼스와 호흡을 맞추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임스 윌비가 '순수한 청년 모리스'로 열연해 아름다운 두 청년의 사랑 이야기에 완성도를 더한다. 그는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모리스'의 혼란스럽고도 애틋한 감정을 섬세히 표현하며 타이틀 캐릭터다운 연기력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처음 시작하는 사랑에 대한 떨림은 물론,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뜨거운 열정 또한 완벽하게 그려내 최고의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휴 그랜트와 제임스 윌비를 캐스팅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은 "<모리스>의 촬영이 임박해서야 제임스 윌비와 휴 그랜트를 캐스팅했다"며 당시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는 휴 그랜트에 대해 "그를 만난 순간, 그가 '클라이브' 역할을 완벽히 해내리라는 것을 느꼈고, 즉시 그를 캐스팅했다"고 말하며 휴 그랜트의 연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모리스'를 연기한 제임스 윌비에 대해서는 "제임스 윌비가 '모리스'를 잘 연기해내리라는 것은, 차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한 휴 그랜트와 제임스 윌비의 이례적인 쾌거를 통해,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캐스팅 안목이 탁월했던 것으로 입증되었다.
[ ABOUT MOVIE #3 ]
"내가 죽거나 영국이 죽기 전에는 출간할 수 없다"
영국의 대표 작가 E.M 포스터가 죽기 전에는 발간할 수 없었던 파격적 자전 소설!
'이름 없는 사랑'에 이름을 불러준 소설 [모리스]가 클래식 로맨스 영화 <모리스>로 탄생!
버지니아 울프, T.S. 엘리엇 등과 함께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E.M. 포스터는 2005년 [TIME]이 선정한 '100대 현대 영문 소설'에 그의 작품 [인도로 가는 길]이 선정되어 현재까지도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화 <모리스> 외에도 머천트 아이보리 프로덕션의 또 다른 걸작인 <전망 좋은 방><하워즈 엔드>를 포함, 데이비드 린의 <인도로 가는 길>과 찰스 스트릿지의 <몬테리아노 연인>까지 주요 작품 5편이 모두 영화화되었다. 더불어 [모리스]는 연극으로도 각색되어 1998년 영국 런던의 Bloomsbury Theatre에서 초연, 2018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무대 위에 올랐다. 특히 2018년 9월, 런던의 Above The Stag Theatre에서 했던 공연은 영화 <모리스>의 주인공 제임스 윌비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윌비는 [모리스]의 원작에 대해 “그 책은 성경이었다”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E.M. 포스터의 작품이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다는 것을 증명하며,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모리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집중시켰다.
E.M. 포스터는 자신의 케임브리지 재학 시절 이야기와 실제 연인이었던 '휴 메러디스'와의 경험을 소설 [모리스]에 과감하게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격한 영국 사회에서 E.M. 포스터가 그려낸 사랑은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이었으며, [모리스] 이전에 이런 관계를 표현한 문학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 점에서 E.M. 포스터의 [모리스]는 '이름 없는 사랑'의 이름을 부른 새로운 도전이자, 당대의 도덕적 규범에 반하는 용기 있는 문학적 시도였다. 그러나 E.M. 포스터는 [모리스]의 집필을 마친 후, 플로렌스 바저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내가 죽거나 영국이 죽기 전에는 출간할 수 없다”라는 말을 남겼으며, [모리스]의 초고를 본 E.M. 포스터의 친구이자 [싱글 맨]의 원작자 크리스토퍼 아이셔우드가 몇 번이고 출간을 권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결국, 1914년에 완성됐던 [모리스]는 집필한 지 반세기를 훌쩍 넘은 1971년, E.M. 포스터 자신이 사망한 뒤에야 그의 원고를 맡고 있던 아이셔우드를 통해 출간되었다. 비록 E.M. 포스터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출간하지 못했으나 1932년과 1959년에 [모리스]를 다시 퇴고했다는 점, 그리고 '더 행복한 날들에 바친다'라는 그의 인상적인 헌사 등은 E.M. 포스터가 평생 이 소설에 애정을 쏟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 세기 전에 쓰였으나 파격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의 로맨스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E.M. 포스터의 소설 [모리스]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손길을 거쳐 감성 로맨스 영화로 재탄생, 문학과 영화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시대를 초월한 만남으로 영화 <모리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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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아이보리(James IVORY)
1928년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태어난 아이보리는 30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베니스: 이론과 변주곡들>을 그의 논문으로 제출하여 미 남가주 대학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취득 하였다. 1961년에 그는 이스마일 머천트와 함께 머천트 아이보리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그들의 첫 장편영화는 <세대주>였다. 1987년에는 그의 영화 <모리스>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사자상(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이보리는 또한 미 감독협회가 주는 평생 공로상도 수상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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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를 포용하는게 지금은 세계적으로 대세인데 왜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는 것인지...그냥 다 하느님의 피조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순리일텐데 혐오의 대상으로 삼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 태어난걸 어떡합니까 201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