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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 & 이브 몽땅 특별전
2010-09-10(금) ~ 2010-09-26(일)
주요정보

알랭 들롱 & 이브 몽땅 특별전
2010. 9. 10 ~ 9. 26
주최_ 시네마테크부산
후원_ 주한프랑스대사관, 컬처 프랑스
시네마테크부산은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프랑스 남성 배우의 대명사이자 세기의 연인인 알랭 들롱과 이브 몽땅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합니다. 알랭 들롱과 이브 몽땅은 데뷔 초기의 미남 배우 이미지를 넘어 여러 거장 감독들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연기 영역을 넓혀 갔으며, 그들이 지나온 길은 오랜 세월 프랑스 영화의 자존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스타로서의 알랭 들롱의 위치를 굳혀준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하여, 추적자의 이미지로 프랑스 영화에서 새로운 남성상을 창조했던 <무슈 클라인> 등 알랭 들롱의 작품과 샹송의 대표가 된 주제가 ‘고엽’을 이브 몽땅이 직접 불렀던 <밤의 문>, 이브 몽땅과 함께 그의 영혼의 동반자 시몬 시뇨레가 함께 주연한 <비밀의 연인> 등 이브 몽땅의 작품이 상영되며, 알랭 들롱과 이브 몽땅이 함께 출연한 <암흑가의 세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알랭 들롱, 이브 몽땅과의 잊지 못할 가을맞이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알랭 들롱 (Alain DELON, 1935~)
파리 남부 출신. 중등교육을 마치고 17세 때 지원병으로 입대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제대 후 세계 각지를 방랑하다가 파리로 돌아온 이듬해에 지인들과 칸영화제에 갔다가 캐스팅된다. 이브 알레그레 감독의 <여자가 다가올 때> (1957)로 정식 데뷔하고, <태양은 가득히> (1960)를 통해 톱스타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1970년대에는 장 피에르 멜빌, 자크 드레이 감독의 작품 등에서 차가우면서도 쓸쓸한 추적자의 이미지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활동하였으며, 여전히 프랑스 남성 배우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다.
* 이브 몽땅 (Yves MONTAND, 1921~1991)
본명은 이브 리비. 이탈리아 출신으로, 1923년 파시스트에 쫓겨 온 가족이 마르세유로 이주하여 프랑스로 귀화하였다. 빈곤한 집안 형편 때문에 빵공장 등에서 일하다가 18세에 가수가 되었다. 1944년 파리의 물랑루즈에 출연하고, 훗날 연인이 된 에디트 피아프의 후원으로 빛을 보게 된다. 여러 차례 디스크대상을 수상할 만큼 가수로서도 성공하였는데, 마르셀 카르네 감독의 <밤의 문> (1946)에서 직접 부른 ‘고엽’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샹송의 대표곡이다. 마지막 작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