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홍상수는, 거듭된 오인에도 불구하고, 데뷔작에서부터 10번째 장편을 공개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오늘의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맹렬하고 도전적인 혁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가 만든 10편의 장편과 1편의 중편은 한 사람의 영화예술가가 감행한, 윤리와 행복과 아름다움이 합일한 지평을 향한 가장 집요하고도 감동적인 진격의 여정입니다. 그의 전작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이 특별한 행사에서 그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기대합니다.
상영작_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강원도의 힘>(1998) <오! 수정>(2000) <생활의 발견>(2002)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 <해변의 여인>(2006) <밤과 낮>(2008)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첩첩산중>(2009)
* 단, <첩첩산중>은 제2회 수영포럼에서만 상영됩니다.
홍상수 카르트블랑슈 - 그가 사랑한 영화 CARTE BLANCHE
홍상수 감독이 사랑한 5편의 작품을 ‘홍상수 전작전’에서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DVD로 상영되며, 모두 무료 상영됩니다.)

상영작_ <라탈랑트>(1934, 장 비고) <늦봄>(1949, 오즈 야스지로)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1950, 로베르 브레송)
<절멸의 천사>(1962, 루이스 브뉘엘) <녹색광선>(1986, 에릭 로메르)

제2회 수영포럼 "홍상수 영화세계의 배우와 연기"
2010.6.4(금) 저녁7시 <첩첩산중> 상영 후
참석_ 감독 홍상수, 배우 고현정, 유준상, 이선균
진행_ 김혜리(영화평론가)
요금_ 일반 5,000원 / 회원 3,500원
* 예매는 5월27일(목) 오전 11시부터 시작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