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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별 상영시간표

아듀 2009

2009-12-24(목) ~ 2010-01-14(목)


아듀2009! 2009.12.24~2010.1.14

상영기간 : 2009.12.24(목)~2010.01.14.(목) (월요일 휴관, 총 19일 상영)
상영시간 : 11:00, 13:00, 15:10, 17:20, 19:30 (1일 5회 교차상영, 12.29~1.3은 11시 상영 없음)
상영작품 : <로나의 침묵>(2008, 다르덴 형제)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 우디 앨런) <원위크>(2008, 마이클 맥고완) <사일런트 웨딩>(2008, 호라티우 마라엘레) <여행자>(2009, 우니 르콩트) <하바나 블루스>(2005, 베니토 잠브라노)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2008, 도리스 되리) (총 7편)
관람요금 : 일반 5천원/ 회원 3천5백원
상영포맷 : 전 작품 35mm 프린트 (외화의 경우, 한글자막만 제공되며 영어자막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관객 여러분께 선사하는 영화종합선물세트인 ‘아듀 2009!’영화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목)에 시작되어, 새해 1월14일까지 겨울에 어울리는 명품 예술영화 7편을 상영합니다. 지난 2005년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아듀2009’ 영화제에서는 한 해 동안 아껴두고 아껴뒀던 영화의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습니다.
거장의 영화를 먼저 소개 드리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나 수상한 다르덴 형제의 신작 <로나의 침묵>은 불법 이민자를 소재로 삶에 대한 긴 여운을 남겨줄 것이며, 일흔을 훌쩍 넘긴 우디 앨런 감독이 스칼렛 요한슨, 하비에르 바르뎀 등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만든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는 지중해의 낭만 도시 바르셀로나의 이국적인 정취 속에 매혹적인 로맨스를 선사합니다.
연말을 맞아 삶에 대해 돌아보게끔 하는 3편의 영화도 소개됩니다.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떠나며 생애 최고의 일주일을 보내는 <원위크>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캐나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줍니다. 쿠바의 색감으로 칠해진 여러 장르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선택의 기로에서의 갈등을 그린 <하바나 블루스>는 삶의 깊이가 묻어나는 쿠바인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지난 여름 ‘씨네리플레이 2009’ 상영시에 좌석점유율 50%에 이르는 인기를 모으며, 겨울에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앙코르 요청이 쇄도한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진한 감동으로 마음을 울리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다시금 보여줍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2편의 영화도 소개됩니다. 어린 시절, 프랑스로 입양된 우니 르콩트 감독이 한국을 찾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여행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감동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소련 점령기의 루마니아에서 일어난 실화를 가볍고 코믹한 터치를 가미해 아이러니컬한 시대적 상황을 재치있게 보여주는 <사일런트 웨딩>은 침묵으로 결혼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웃음으로 풍자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