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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 월드시네마 VII
2010-03-19(금) ~ 2010-04-25(일)
주요정보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 월드시네마 VII
2010. 3. 19(금) ~ 4. 25(일) (매주 월요일 휴관)
주최: 시네마테크 부산, 한국영상자료원
후원: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 월드시네마 VII
세계영화사에서 빛나는 보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월드시네마’의 일곱 번째 막이 열립니다. 이번 ‘월드시네마’에서는 영화사 최고의 단편임은 물론 초현실주의의 영원한 걸작으로 남아있는 루이스 브뉘엘의 <안달루시아의 개>(1929)를 필두로 하여, 영화 언어를 매번 고쳐 써온 동시대의 거장 구스 반 산트의 경이로운 작품 <제리>(2002)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와 시대를 아우르는 걸작 25편이 상영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사샤 기트리의 <어느 사기꾼의 이야기>(1936), 미하일 칼라토조프의 <학이 난다>(1958), 글라우버 로샤의 <검은 신, 하얀 악마>(1964), 몬티 헬만의 <복수의 총성>(1966), 장 으스타슈의 <0번>(1971) 등의 명작과 함께, 스웨덴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의 도발적인 문제작 <페르소나>(1966), ‘천재’ 조셉 폰 스턴버그의 알려지지 않은 걸작 <아나타한>(1953)이 국내에서 처음 상영됩니다. 또한 그 자신이 영화의 한 기원이 된 위대한 시네아스트 칼 드레이어의 대표작 6편을 집중적으로 만나는 ‘포커스 온 드레이어’도 마련됩니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시네마의 성찬을 즐길 수 있는 값진 기회를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포커스 온 드레이어 Focus on DREYER
‘월드시네마 VII’에서는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시네아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덴마크 출신의 거장 칼 드레이어의 작품 세계를 좀 더 깊게 파헤쳐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드레이어는 언제나 내적인 일관성과 통일성을 유지하며 자신만의 시각적 스타일을 구축했고, 시대를 앞서간 스타일 속에 고통과 갈등, 사회의 억압과 운명, 구원과 믿음에 관한 영적 영역까지 투영해 냈습니다. 무성영화의 전설적 걸작 <잔 다르크의 수난>을 비롯해, 드레이어의 최고작으로 일컬어지는 <오데트> 등 6편의 작품을 통해 매혹적이고 심원한 드레이어의 세계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포커스 인 월드시네마 FOCUS in World Cinema: 새로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특정 주제를 정하여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는 시간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