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동시대 유럽 거장전II
2010. 5. 7(금) ~ 5. 23(일) (매주 월요일 휴관)


주최_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_ 주한프랑스대사관, 컬처 프랑스
요금_ 일반 5,000원 / 회원 3,500원
문의_ 051-742-5377, cinema.piff.org


같은 시대를 함께 숨쉬며, 이 시대의 모순과 고뇌, 삶의 희열과 연민을 때로는 냉소적으로, 때로는 치열하게 포착해낸 유럽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 '동시대 유럽 거장전'을 2007년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헝가리 출신의 거장이자 숨막히도록 정교한 롱 테이크의 대가 벨라 타르를 비롯하여, 아프리카계 이민 2세대 출신으로 프랑스 내의 소수민족 문제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압델 케시시, 프랑스 영화의 랭보라 불리는 필립 가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모던 시네마의 개척자 알랭 레네, 그리고 그루지아 출신의 영화시인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등 시대를 예리하고 깊이 있게 사유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90세를 일기로 영면한 누벨바그의 거장이자 가장 사랑 받는 프랑스 감독 에릭 로메르의 '사계절 이야기' 연작을 통해 그를 추억하는 작은 추모의 자리도 마련합니다. 이 시대를 바라보는 거장들의 뜨거운 시선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특별 강연 프로그램
유럽이 아프리카를 만났을 때 - 젊은 거장 압델 케시시의 세계
최근 프랑스 영화계에서 압델 케시시 감독은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감독 중 한 명입니다. 극도의 사실주의적 표현으로 관객과 평단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의 작품들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그런 점에서 그가 아프리카계 이민 2세대라는 점은 단연 눈길을 끕니다. '동시대 유럽 거장전II'에서는 현대 프랑스 사회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압델 케시시의 작품 세계를 좀 더 깊게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같은 시대에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삶의 애환을 어루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이수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함께 할 이번 강연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강사_ 이수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일시_ 5/8(토) 19:00 <레스키브> 상영 후
관람료_ 일반 관람료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