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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오몽 특별 강연

2010-07-10(토) ~ 2010-07-10(토)


자크 오몽 특별강연 / 7.10(토) 17:00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학자 ‘자크 오몽’이 부산을 찾는다.
7월10일(토) 오후5시 <파리의 미국인> 상영 후, 한국에서의 첫 강연
“오늘날 영화에 있어서 작가의 의미” 주제로…
시네마테크부산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학자 ‘자크 오몽’ 교수의 특별강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자크 오몽 교수는 오는 7월10일(토) 오후 5시에 “오늘날 영화에 있어서 작가의 의미”라는 주제로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파리의 미국인>(1951)을 함께 보고, 부산의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만나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에서는 “‘빈센트 미넬리’가 과연 영화 작가라고 할 수 있을_ ”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1950년대 누벨바그 세대가 주창한 ‘작가주의’의 시초가 되었던 미국 영화감독 중 빈센트 미넬리를 파리 시네필의 문화적인 담론으로 재조명 하게 된다.
‘자크 오몽’은 ‘카이에 뒤 시네마’지에서 평론 활동을 거쳐 파리 3대학, 파리사회과학고등원(EHESS) 교수를 역임하였고, 지난 10년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영화 아카데미 컨퍼런스를 지휘하였다. 그의 저서 ‘이마주’ ‘영화 미학’ ‘영화와 모더니티’ 등은 전 세계에 번역되어 있으며, 국내에도 출간되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강연의 사회와 통역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부산 출신의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김량’ 씨가 맡았다. 김량 씨는 최근 발간된 ‘파리가 영화를 만나다’(시공아트 출간)의 저자이며, 자크 오몽 교수의 아내이다. 자크 오몽 교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영화도시가 된 아내의 고향 ‘부산’을 방문하게 되었고, 한국에서의 첫 강연을 시네마테크부산에서 갖게 되었다.
이번 특별강연의 예매는 7월3일(토)부터 온라인(http://cinema.piff.org)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강연에 <파리의 미국인> 관람이 포함되어 있다. 요금은 일반 5천원, 회원 3천5백원이다. 문의 051-742-5377 또는 홈페이지 http://cinema.piff.org

프로그램 : 자크 오몽 특별 강연
일시 : 2010.7.10(토) 오후 5시 <파리의 미국인>(1951, 빈센트 미넬리) 상영 후
장소 : 시네마테크부산 시사실
주제 : 오늘날 영화에 있어서 작가의 의미
- 빈센트 미넬리의 <파리의 미국인>, 그리고 작가주의
* <파리의 미국인>의 러닝타임은 113분이며, 7시부터 강연이 시작됩니다.

* 예매 안내
7월 3일(토)부터 온라인(시네마테크부산 홈페이지 http://cinema.piff.org)과 현장방문을 통해 예매를 실시합니다. 특별강연은 <파리의 미국인>(113분) 관람을 포함하고 있으며, 티켓 소지자만 강연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단체 예매는 사전에 문의 바랍니다. 051-742-5377)

빈센트 미넬리의 파리의 미국인, 그리고 작가주의
- _ 빈센트 미넬리는 과연 영화 작가라고 할 수 있을까. 당대에 미넬리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에 저항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구축한 작가가 아니라, 그러한 시스템에 익숙한, 소위 뮤지컬 전용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다. 1951년, 그의 대표작 <파리의 미국인>과 더불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 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등장한다. 작가주의를 주장하며 영화에 있어서 예술성과 작가 정신을 정립하려고 했던 야심만만한 카이에 뒤 시네마 초창기 멤버들 중 장 뤽 고다르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빈센트 미넬리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하여 당시 전형적인 할리우드 감독 이었던 빈센트 미넬리가 오늘날 영화 작가로서 평가되는 것일까. 그러한 질의를 거쳐 우리는 오늘날 영화에 있어서 작가의 의미가 무엇인지 숙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 학자 자크 오몽 교수의 강연은 여기에 초점을 맞춘다. 그의 강연은 1950년대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세대(누벨바그세대)들이 주창한 작가주의의 시초가 되었던 미국 영화감독들 중, 바로 빈센트 미넬리를 파리 시네필의 문화적인 담론으로 재조명 할 것이다.
자크 오몽 Jacques Aumont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 학자. ‘카이에 뒤 시네마’지에서 평론 활동을 거쳐 파리 3대학 영화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원 교수를 역임하였고 10년간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영화 아카데미 컨퍼런스를 지휘하였다. 그의 저서는 전 세계에 번역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마주, 영화 미학, 영화 감독들의 영화 이론, 영화와 모더니티등이 번역, 소개되어있다.
회 및 통역 : 김 량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이다. 사진과 영화의 두 장르를 넘나들며 소통하는 작업을 하는 그는 몽후즈 살롱전 선정 작가, 낭시 국제 영상 비엔날레 선정 작가였고 프랑스 알레아 출판사에서 그의 사진 시리즈 노엘의 그늘 아래 작품집을 출간했다. 최근 시공아트에서 출간한 파리가 영화를 말하다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