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요금_ 시네피플 회원 무료, 일반 5천원









1999년 8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용상영관에서 첫 발을 내디딘 시네마테크부산. 개관 이래,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꿈을 키워 온 시네마테크부산은 2011년 ‘영화의 전당’으로의 이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려 합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 없이 함께 웃고, 눈물 지었던 관객 여러분들을 이 공간에서의 마지막 축제에 초대합니다. ‘아듀 수영만 특별전’에서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부초>, 두 살배기 아기의 눈으로 본 신기한 세상 <나는 두 살>, 몽상과 환상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세계 <집시의 시간> 등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비롯하여, 스페인의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안나이야기>, 올리브나무 사이를 걸어가는 마지막 장면이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올리브나무 사이로> 등 11편의 작품을 상영합니다. 이곳에 쌓인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기며, 시네마테크부산의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숨 고르기에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듀 수영만 특별전’은 시네마테크부산 부설 부산아시아필름아카이브에서 수집한 35mm 필름 프린트로만 상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