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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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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프랭크 카프라 특별전

[시네마테크]

2013-07-09(화) ~ 2013-07-23(화)

(매주 월요일 상영없음)

 

1930~40년대 고전기 할리우드를 이끌었던 감독 중 한 명인 프랭크 카프라. 카프라는 존 포드, 하워드 혹스 등과 함께 스튜디오 전성시대를 대표하는 감독입니다. 평범한 소시민의 가치를 중시하고, 착한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미를 통해 미국식 휴머니즘을 그려냈던 카프라는 동시대의 그 어떤 감독들보다도 미국적 이데올로기와 미국 사회의 내면을 잘 이해하였으며, 자신의 작품에 웃음과 긍정의 힘을 넘치도록 불어넣어 대공황기의 절망을 날려버립니다. ...

 

 

주최  (재)영화의전당

장소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요금  일반 6,000원 / 두레라움프렌즈, 청소년, 경로 4,000원

문의  051-780-6000(일반문의), 051-780-6081~6082(예매문의) / www.dureraum.org

1930~40년대 고전기 할리우드를 이끌었던 감독 중 한 명인 프랭크 카프라. 카프라는 존 포드, 하워드 혹스 등과 함께 스튜디오 전성시대를 대표하는 감독입니다. 평범한 소시민의 가치를 중시하고, 착한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미를 통해 미국식 휴머니즘을 그려냈던 카프라는 동시대의 그 어떤 감독들보다도 미국적 이데올로기와 미국 사회의 내면을 잘 이해하였으며, 자신의 작품에 웃음과 긍정의 힘을 넘치도록 불어넣어 대공황기의 절망을 날려버립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카프라가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작품으로, 결혼을 앞둔 딸을 위해 하루 동안 귀부인이 되려는 가난한 사과 장수 이야기 <하루 동안의 숙녀>, 스크루볼 코미디 형식을 완성한 작품이자 걸작 로맨틱 코미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을 비롯해, 미국의 전통적 가치관을 통해 타락한 대도시를 뒤흔드는 카프라적 영웅을 그린 <디즈 씨 도시에 가다> <스미스 씨 워싱턴에 가다> <존 도우를 만나요>, 그리고 보통 사람이 가진 소박한 꿈의 가치를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그린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멋진 인생> 등 12편을 상영합니다. 절망의 시대에 희망의 바람이 되었던 카프라의 세계에서 조금이나마 지친 마음을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프랭크 카프라 Frank Robert Capra (1897.5.18~1991.9.3)
이틸리아의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프랭크 카프라는 6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갔으나 화학공학과로 진학했다. 카프라는 1923년부터 영화계와 인연을 맺는데, 당대 무성 코미디영화계의 거물들이던 할 로치와 맥 세네트의 대본을 써주게 된다. 이후 코미디언 해리 랭던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배우로 나서기도 했는데, 마침내 1926년 <강한 남자>로 감독 데뷔한다. 계속해서 각본을 쓰면서 연출도 하던 카프라는 1931년 각본가 로버트 리스킨을 만나면서 온전히 연출과 제작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된다. 카프라와 리스킨 콤비는 두 사람의 마지막 작업이 된 <존 도우를 만나요>까지 ‘카프리스킨 터치’라 불리는 빛나는 작업들을 이루어냈다. 카프라가 스크루볼 코미디 형식을 완성시킨 1934년작 <어느 날 밤에 생긴 일>는 당시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으며, 아카데미 5관왕이라는 쾌거를 일궈 냈다. 소시민의 희망과 보통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최고의 가치로 그려냈던 카프라는 1930~1940년대 할리우드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지금도 모든 미국 영화감독들이 존경하는 거장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