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시네마테크] 조셉 폰 스턴버그 회고전
Retrospective on JOSEF VON STERNBERG
2014-04-30(수) ~ 2014-05-18(일)
무성영화의 영광이 역사의 뒤안길로 차츰 사그라져 갈 무렵, 천부적 재능으로 영화적 스타일을 혁신한 감독 조셉 폰 스턴버그가 등장합니다. 그는 정교하게 설계한 조명을 통해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의 결만으로도 섬세한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해냈으며, 독창적이고 이색적인 세트 장식들로 화면을 채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 장소
- 시네마테크
- 요금
-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 상영문의
- 051-780-6000(대표), 051-780-6080(상영문의)
주요정보
○ 특별강연 - 영화평론가 김성욱
강연 : 영화평론가 김성욱
일시 : 5/7(수) 19:30 <모로코> 상영 후
○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해설 : 영화평론가 박인호
일정 : 상영시간표 참고
조셉 폰 스턴버그 Josef von Sternberg
(1894.5.29~1969.12.22)
그는 비엔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두 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영화스튜디오에서 막일을 하던 그에게 연출을 배울 기회가 찾아왔고, 마침내 1925년 <구원의 사냥꾼들>로 데뷔하지만 큰 관심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1927년, 어수선한 사회를 파고든 암흑가의 이야기를 다룬 <지하세계>가 성공하면서 그의 감독으로서의 재능은 관심을 받게 된다. 다시 독일로 건너간 그는 치명적인 관능미의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를 발탁하고, 디트리히와 명배우 에밀 야닝스가 함께한 <푸른 천사>(1930)로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영화적 동반자이자 연인관계를 이어간 스턴버그와 디트리히는 무려 7편의 작품을 함께 만들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다.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했던 스턴버그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옮아가던 시기의 할리우드에서 가장 중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