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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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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새뮤얼 풀러 특별전

Samuel Fuller Retrospective

2015-12-04(금) ~ 2015-12-16(수)

폭력적인 광기의 에너지로 가득한 독창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미국 사회의 이면을 끄집어냈던, 시대를 앞선 미국의 거장 새뮤얼 풀러의 강렬한 세계와 만납니다.

장소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요금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주최
(재)영화의전당
상영문의
051-780-6000(대표), 051-780-6080(영화문의)

폭력적인 광기의 에너지로 가득한 독창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미국 사회의 이면을 끄집어냈던, 시대를 앞선 미국의 거장 새뮤얼 풀러의 강렬한 세계와 만납니다. B급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기도 하는 새뮤얼 풀러는 폭력, 전쟁, 인종차별, 매카시즘 등 논쟁적인 문제들에 과감하게 접근했으며, 직접 ‘영화는 마치 전쟁터와 같다’고 언명했듯 장르영화의 형식을 빌린 그의 작품 속에서 인물들은 기괴한 분노를 품고서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 격렬한 정신적•신체적 사투를 벌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국과 회의론이 뒤섞인 전례 없는 작품으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풀러의 첫 번째 전쟁영화 <철모>를 비롯하여, 거대 언론사와 독립 언론사의 대결을 그린 <파크 로우>, 냉전시대 매카시즘을 소재로 한 <사우스 스트리트의 소매치기>, 바바라 스탠윅이 철권의 여장부 역을 맡은 서부극 <40정의 총>, 냉혹한 인간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범죄복수극 <미국의 암흑가> 등 13편이 소개됩니다. 거침없고 충격적인 표현으로 강력한 영화적 힘이 넘치는 이야기들을 쏟아낸 새뮤얼 풀러의 하드보일드한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특별강연 - 김성욱 영화평론가

일정: 12/5(토) 18:00 <네이키드 키스> 상영 후

 

*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 박인호 영화평론가

일정: 상영시간표 참고

 

 

* 새뮤얼 풀러 Samuel Fuller

(1912.08.12.~1997.10.30.)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풀러는 12세부터 신문사에서 사환으로 일했고, 17세에 범죄전문기자가 되었다. 또한, 펄프 소설을 쓰기도 했으며, 1930년대 중반 이후에는 시나리오 대필 작가로도 활동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제1보병 사단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1949년 <내가 제시 제임스를 쐈다>로 감독 데뷔하였으며, 1951년 세 번째 작품 <철모>로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받으며 명성을 얻는다. 저널리스트적 기질의 풀러는 전쟁, 폭력, 사회적 편견 등의 소재에 대담하게 접근했으며, 광기 넘치는 시각적 스타일로 독창적인 세계를 선보였고, 그의 세계는 프랑스 누벨바그, 뉴아메리칸 시네마 등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풀러의 딸 사만다 풀러가 아버지의 삶과 영화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새뮤얼 풀러의 삶 A Fuller Life>(2013)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