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쇼치쿠 누벨바그 특별전-젊음, 정치, 폭력, 섹스, 반역의 연대기
2005-01-07(금) ~ 2005-01-21(금)
주요정보
쇼치쿠 누벨바그 특별전-젊음, 정치, 폭력, 섹스, 반역의 연대기
시네마테크 부산은 2005년 첫 기획영화제로 1960년대 초반 영화산업의 위기 속에 정체성을 잃어 가고 있던 일본영화를 미학적 견지에서 그리고 영화의 본질적인 존재 가치를 되살리는데 공헌한 일본 쇼치쿠 누벨바그의 세 거장 감독, 오시마 나기사, 요시다 요시시게(기주),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의 초기 대표작을 소개하는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1960년대 TV의 보급과 거장 감독들의 퇴조, 전후 세대의 변화는 메이저 영화사들이 양산해낸 정형화된 장르영화들의 황금기를 종식시켰고, 영화사들은 불황 극복을 위해 소프트 포르노를 다산하는 등 새로운 영화제작을 위한 경영 쇄신을 도모했습니다. 닛카츠의 태양족 영화나 도에이의 참바라 영화 등의 성공과는 달리 여성 멜로드라마나 소시민 영화 제작에 치중하고 있었던 쇼치쿠 영화사는 거듭되는 실패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능있는 젊은 감독들을 기용해 관객과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려 했고, 「주간 요미우리」지가 쇼치쿠의 ‘오후네 촬영소’에서 재능을 발휘한 신인감독들을 옹호하면서 사용한 ‘쇼치쿠 누벨바그’라는 용어에 걸맞게 세 명의 감독을 비롯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20대 후반의 신진 감독들이 자신이 쓴 시나리오로 데뷔하게 되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영화학자 데이비드 데서의 지적에서와 같이 1950년대부터 마스무라 야스조, 니카츠 영화사의 ‘태양족 영화’ 등이 일본 뉴 웨이브의 전조를 형성했고, 오시마 나기사의 <청춘 잔혹 이야기>로 부터 시작된 1960년대 일본영화의 새로운 물결은 시노다 마사히로, 요시다 요시시게, 이마무라 쇼헤이, 하니 스스무 등의 감독들이 가세하면서 대기업에서 또는 대기업 밖에서 전체 일본영화의 지형도를 뒤흔들며 기존의 영화언어와 영화지평을 넘어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화들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쇼치쿠 누벨바그의 선봉이자 가장 급진적이고 혁명적이었던 ‘우상 파괴주의자’ 오시마 감독의 대표작 4편, 영화평론가 사토 다다오가 “일본 최고의 심미안을 지닌 연출자”로 상찬했던 감독이자 감각적 모더니즘에 집착했던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의 대표작 7편, 남녀 간의 애증관계를 통해 전후 일본사회의 문제에 천착했던 요시다 요시시게 감독의 대표작 6편 등이 소개됩니다. 60년대 초반 일본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쇼치쿠 누벨바그의 주요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본 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일시: 2005년 01월 07일~01월 21일/12:00(주말),14:30,17:00,19:30
□장소: 시네마테크 부산
□주최: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 (株)松竹,日本交流基金,川喜多記念文化財団,(株)東宝,(株)日活
□예매/문의: 051-742-5377, 051-742-5477(영화관람자 무료 주차)
cinema.piff.org / www.piff.org
1960년대 TV의 보급과 거장 감독들의 퇴조, 전후 세대의 변화는 메이저 영화사들이 양산해낸 정형화된 장르영화들의 황금기를 종식시켰고, 영화사들은 불황 극복을 위해 소프트 포르노를 다산하는 등 새로운 영화제작을 위한 경영 쇄신을 도모했습니다. 닛카츠의 태양족 영화나 도에이의 참바라 영화 등의 성공과는 달리 여성 멜로드라마나 소시민 영화 제작에 치중하고 있었던 쇼치쿠 영화사는 거듭되는 실패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능있는 젊은 감독들을 기용해 관객과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려 했고, 「주간 요미우리」지가 쇼치쿠의 ‘오후네 촬영소’에서 재능을 발휘한 신인감독들을 옹호하면서 사용한 ‘쇼치쿠 누벨바그’라는 용어에 걸맞게 세 명의 감독을 비롯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20대 후반의 신진 감독들이 자신이 쓴 시나리오로 데뷔하게 되는 행운을 안았습니다.
영화학자 데이비드 데서의 지적에서와 같이 1950년대부터 마스무라 야스조, 니카츠 영화사의 ‘태양족 영화’ 등이 일본 뉴 웨이브의 전조를 형성했고, 오시마 나기사의 <청춘 잔혹 이야기>로 부터 시작된 1960년대 일본영화의 새로운 물결은 시노다 마사히로, 요시다 요시시게, 이마무라 쇼헤이, 하니 스스무 등의 감독들이 가세하면서 대기업에서 또는 대기업 밖에서 전체 일본영화의 지형도를 뒤흔들며 기존의 영화언어와 영화지평을 넘어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화들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쇼치쿠 누벨바그의 선봉이자 가장 급진적이고 혁명적이었던 ‘우상 파괴주의자’ 오시마 감독의 대표작 4편, 영화평론가 사토 다다오가 “일본 최고의 심미안을 지닌 연출자”로 상찬했던 감독이자 감각적 모더니즘에 집착했던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의 대표작 7편, 남녀 간의 애증관계를 통해 전후 일본사회의 문제에 천착했던 요시다 요시시게 감독의 대표작 6편 등이 소개됩니다. 60년대 초반 일본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쇼치쿠 누벨바그의 주요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본 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일시: 2005년 01월 07일~01월 21일/12:00(주말),14:30,17:00,19:30
□장소: 시네마테크 부산
□주최: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 (株)松竹,日本交流基金,川喜多記念文化財団,(株)東宝,(株)日活
□예매/문의: 051-742-5377, 051-742-5477(영화관람자 무료 주차)
cinema.piff.org / www.pi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