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자크 드미 특별전
2005-05-31(화) ~ 2005-06-12(일)
주요정보
시네마테크 부산에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12일 동안, 프랑스 누벨바그 작가 중 가장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영화들을 만들어낸 자크 드미 감독의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트뤼포, 고다르 등 다른 누벨바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 매료되어 있었던 자크 드미는, 누벨바그 감독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도 탁월하게 영화의 이미지와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매혹을 고스란히 자신의 영화 속에 옮겨놓은 감독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랑의 환희와 고통을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그려낸 초기작 <천사들의 해안>부터 자크 드미만의 고유한 영화세계를 세계적으로 알린 <쉘부르의 우산>, <로슈포르의 여인들>, <당나귀 공주> 등의 매혹적인 뮤지컬, 그리고 드미의 독특한 유머감각을 보여주는 <달 착륙보다 훨씬 중요한 사건>, 뮤지컬 제작과정을 통해 영화에 대한 애정과 매혹을 또다시 고백한 유작 <추억의 마르세이유> 등 자크 드미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합니다.
또한 <낭트의 자코>, <자크 드미의 세계> 등, 자크 드미의 평생의 동반자였던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가 자크 드미의 삶과 영화에 대해 지극한 애정을 담아 만든 세 편의 다큐멘터리를 함께 상영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간_ 2005년 5월 31일~6월 12일
장소_ 시네마테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