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영화사의 위대한 영화 유산 -
월드시네마Ⅱ

복합문화영상 공간 시네마테크 부산은 2005년 세 번째 기획영화제로 '영화사의 위대한 영화유산-월드시네마Ⅱ'를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합니다.

이번 월드시네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1927년에 제작된 무르나우 감독의 <선라이즈>를 비롯한 고전 무성영화에서부터 1970년대 신 느와르 영화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와 문화권의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다르와 로메르 등 <카이에 뒤 시네마>출신 평론가들이 경탄해 마지않던 미조구치 겐지 걸작 <우게츠 이야기>를 비롯하여, 숲 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두고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풀어가는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철학적 화두를 던지며 시대극 영화를 단순한 오락에서 예술로 끌어올린 구로사와 미학의 결정판 <라쇼몽>, 미국 패권주의에 대한 조소와 미국인의 맹목적 애국주의 그리고 성에 대한 강박관념을 풍자한 스탠리 큐브릭 영화의 정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선과 악에 대한 가치가 전복된 충격적인 결말이 화제가 된 고전 <차이나타운>등 영화사의 주옥같은 고전 16편이 시네마테크 부산을 찾습니다.

현존하는 많은 영화감독들의 존경과 헌정의 대상이 되어왔고, 언제나 영화마니아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고전으로 숨 쉬고 있는, 시네아스트들의 동경과 흠모의 대상인 월드시네마 두 번째 이야기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2005년 3월 18일(금)~4월 7일(일), 월요일 휴관
장소_ 시네마테크 부산
주최_ 시네마테크 부산
예매/문의_ 051-742-5377, cinema.piff.org



<특별프로그램>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떠나는 3일간의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기간_ 2005년 3월 25일(금)~3월 27일(일)
내용_ 영화 관람 전 영화해설
강사_ 정성일 영화평론가
시간_ 3/25(금)-선라이즈(13:00), M(16:10), 동경이야기(19:00)
3/26(토)-거울(13:00), 차이나타운(16:10), 당나귀 발타자르(19:30)
3/27(일)-8과 1/2(13:00), 무비카메라를 든 사나이(16:10), 아라비아의 로렌스(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