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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카르네, 쥘리앙 뒤비비에 회고전

2006-11-28(화) ~ 2006-12-14(목)

고독과 비애의 시학
마르셀 카르네, 쥘리앙 뒤비비에 회고전


영화로 쓴 시...
고독과 비애 가득한 프랑스 영화의 걸작


시네마테크 부산의 2006년 마지막 기획전의 주인공은 프랑스 시적 리얼리즘의 두 거장 마르셀 카르네와 쥘리앙 뒤비비에입니다. 1차대전 이후 끝없이 추락해가던 프랑스영화계가 1930년대에 위대한 부활을 이루게 된 건 거의 전적으로 시적 리얼리즘 영화들에 힘입었으며, 그 중심에 카르네와 뒤비비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장 르느와르와 함께 프랑스 영화의 이미지를 창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걸출한 장인입니다. 시적인 대사, 우수에 찬 인물들, 비애와 절망의 분위기 같은 프랑스 영화의 전형적인 무드는 바로 <새벽> <안개 낀 부두> <망향> 같은 두 감독의 걸작에서 비롯됐습니다. 카르네와 뒤비비에는 이야기와 캐릭터, 대사뿐만 아니라 미장센과 조명, 사운드 같은 영화적 요소들의 조화로운 결합의 한 정점을 보여주는 고전적 장인입니다. 비록 누벨바그 평론가들에 의해 평가절하 되긴 했지만, 그들이 1930년대와 40년대에 내놓은 수작들은 세계영화사의 빼놓을 수 없는 성취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릴 카르네와 뒤비비에의 회고전에서는 두 감독의 기념비적 대표작들과 함께 올드팬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져 있는 <나의 청춘 마리안느> <무도회의 수첩> <북호텔>등 추억의 영화들, 그리고 <밤의 방문객> <살의의 순간>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그들의 수작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프랑스 미남배우의 대명사로 불리운 장 가뱅, 이브 몽땅의 세련된 연기와 지금도 사랑받는 샹송 '고엽', '파리의 하늘 아래'를 발견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기간_ 2006.11.28~12.14

주최_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_ 주한프랑스대사관
장소_ 시네마테크 부산
요금_ 일반 4,000원/회원 3,000원
문의_ 051-742-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