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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프로그램

지난프로그램 리스트 입니다.

씨네뮤지컬

2007-03-06(화) ~ 2007-03-20(화)

Cine-Musical : 영화 뮤지컬을 만나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의 향연
프로그램: 씨네뮤지컬 : 영화, 뮤지컬을 만나다
기 간 : 2007년 3월 6일~20일
시 간 : 11:30, 14:00, 16:30, 19:00
상영작 : 프로듀서스, 렌트, 헤드윅, 삼거리 극장
장 소 : 시네마테크 부산(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관람료 : 일반 4,000원 / 회원 3,000원
문 의 : 051-742-5377 cinema.piff.org
시네마테크 부산은 3월 6일부터 “씨네뮤지컬- 영화, 뮤지컬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부산미개봉작 <프로듀서스>와 막을 빨리 내려 아쉬움을 남겼던 <렌트>와 <삼거리 극장>, 그리고 이미 뮤지컬 영화의 전설이 되어버린 <헤드윅>의 4편을 특별상영합니다.
<프로듀서스>는 왕년에 잘나가던 프로듀서가 회계사와 함께 한몫 챙기기 위해 엉터리 공연을 기획하는 영화로 동명의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나홀로 집에>와 <해리포터> 1,2편의 크리스 콜럼버스가 연출한 <렌트> 역시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을 영화화한 것으로 1980년대의 뉴욕의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집세('렌트')와 전기세 등을 내기도 벅찬 가난과 AIDS 등의 질병에 맞서 싸우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떠돌이 8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동명 뮤지컬의 영화버전인 <헤드윅>은 독일 출신의 한 남성이 미국 록스타의 꿈을 안고 남성에서 헤드윅이라는 여성으로 탈바꿈한 뒤 맞게 되는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록뮤지컬 감성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헤드윅>을 연출한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은 신작 <숏버스>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었으나, 국내 상영이 불투명해지면서 최근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한국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삼거리 극장>도 함께 상영됩니다. <삼거리 극장>은 부산 영화팬들에게 추억의 장소였으나 지난해 11월 아쉽게도 철거된 부산 삼일극장을 주무대로 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는 '활동 사진 보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할머니를 찾기 위해 낡은 '삼거리극장'의 매표소 직원이 된 소녀가 극장 안에서 밤마다 춤과 노래를 부르는 혼령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폐업 위기에 처한 극장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상영은 지난 2005년의 고전 뮤지컬을 소개한 “뮤지컬 영화제”와는 달리 근작 뮤지컬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상업논리에 의해 배제되어 스크린에서 큰 빛을 보지 못한 작품을 테마를 정해 소개하는 일반영화 상영프로그램입니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추후로도 예술영화 전용관에서조차도 환영 받지 못하는 비주류 예술영화를 알차게 묶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