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이자벨 위뻬르에게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재능있고 존경받는 배우, 감독들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배우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배우."
1971년부터 시작되어 80편이 넘는 그녀의 필모그래피가 끌로드 샤브롤, 장 뤽 고다르, 미카엘 하네케, 모리스 피알라, 라울 루이즈, 디앙 큐리 그리고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등 걸출한 감독들과 함께 작업한 영화들로 채워지고 있는 것은 찬찬히 쌓아온 견고한 연기와 역할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는 선택 때문일 것입니다.
프랑스 대사관의 후원으로, 시네마테크 부산은 이자벨 위뻬르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수많은 감독과 평론의 사랑을 받으며 프랑스 영화의 ‘위대한 어머니’이자 당대 최고의 배우로 불리는 배우, 이자벨 위뻬르를 9월의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자벨 위뻬르 Isabelle Huppert (1955~ )
1971년, <포스틴과 여름>으로 데뷔한 이자벨 위뻬르는 끌로드 소테의 <세자르와 로잘리>(1972)에 출연하면서부터 주목받는다. 1977년, 이자벨 위뻬르는 ‘영국의 아카데미’라 일컬어지는 BAFTA에서 <레이스 짜는 여인>의 연기로 최우수 신인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한다. 이듬해, 끌로드 샤브롤의 <비올레트 노지에르>(1978)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때부터 그녀는 감독, 평론가를 비롯한 일반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다. 특히 이자벨 위뻬르는 끌로드 샤브롤의 영화에서 눈부신 연기를 펼치는데, <마담 보바리>(1991)로는 전 세계 평론의 극찬을 받았으며 <의식>(1995)으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또한 2001년 칸 영화제에서 미카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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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작품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되오며, 영어자막은 프린트 제공처 사정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