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12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2007-12-06(목) ~ 2007-12-20(목)
주요정보

시네마테크 부산 12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에서는 올해 부산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두편과 시네마테크 부산 정기 영화제작과정인 2007년 2nd FILM WORKSHOP 작품 세편을 상영하려 합니다.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는 계운경 감독의 신작 <언니>는 2006년 성매매 방지법이 발효된지 2년 후인 지금, 성매매와 여성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들의 현실적인 상황들에 대해서 찍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그늘로 보내지고 얘기하기 꺼려했던 '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번째 다큐멘터리로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의 활동과 그들의 음악을 찬찬히 담고 있는 영화 입니다. 2년에 걸쳐 제작되어진 이 영화는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와 '정동진 영화제'그리고 '메이드 인 부산'에서 소개 되어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독립영화 제작과 인디밴드의 활동은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는 모습도 있을 듯 합니다. 그들의 활동과 그 결과물을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시네마테크 부산의 정기 교육강좌인 'FILM WORKSHOP'의 그 결과물 세편이 12월 20일에 첫 선을 보입니다.
영화 제작은 처음해보는 일반인과 대학생들이 모여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서 힘겹게 촬영하고 틈틈히 후반작업을 거쳐 첫 시사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영화 제작쪽 일을 하고픈 사람들도 있는 반면 영화제작의 궁금함과 신기함에 이끌려 처음 참여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완성한 첫 작품 세 편이 상영될 계획입니다.
20일 <10분>, <거리의 전도사들>, <사랑은 분명히 다르다 - 올리브> 이렇게 세 편의 작품이 관객 여러분께 첫 선을 보이고 제작에 참여한 워크샵 인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가져볼까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