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3월 수요시네클럽 2008.3.12.
배우 엄지원이 추천하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The Double Life of Veronique
1991, 96min, 35mm, color, France/Poland/Norway, 18세 관람가
감독_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Krzysztof Kieslowski
출연_ 이렌느 야곱, 필립 볼터

슬픈 아름다움,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부산 관객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가 무엇인_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처음 떠올랐던 영화가 바로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논리적으로 이해하긴 쉽지 않았지만, 그 슬픔과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어쩔 줄 몰라 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 영화는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공간과 인물을 이만큼 아름답게 묘사한 다른 영화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동시에 이 영화는 슬픈 영화입니다. 비극적 사건이 벌어져서 슬픈 게 아니라, 그 아름다움이 곧 사라져버릴 듯한 서글픈 예감과 함께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곧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 엄지원

엄지원 주요 출연작
2008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2007 스카우트 / 2006 가을로 / 2005 극장전

예매안내
1. 인터넷 예매 3월 4일 11시부터 ~7일 18시까지 (60석, 4일간)
- 무통장 입금은 3월 7일 자정까지 입금해야 하며, 미 입금시 취소됩니다.

2. 현장 예매 3월 4 일 11시부터 ~9 일 19시까지 (60석, 6일간)
- 본관 매표소를 방문하셔서 사전에 발권하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예매 잔여분은 현장에서 판매합니다.

* 전화로는 예매하실 수 없으며, 예매 취소는 상영 하루 전까지 가능합니다.
* 상영 당일(12일), 20%의 좌석을 현장 판매합니다. (오전 11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