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부산은 2008년 두 번째 기획전으로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장 르누아르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지난 2002년 7월에 국내 최초로 개최한 회고전에 이어서 6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시간입니다. 장 르누아르는 프랑스 영화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며 ‘시적 리얼리즘’ 시대의 황금기를 열었던 감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아들로 태어난 장 르누아르는 유년 시절 아버지의 지대한 영향을 받으며 자라났고, 이후 르누아르의 작품세계에 위대한 상상력과 깊은 통찰력은 고스란히 녹아 들었습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나나>(1926) <게임의 규칙>(1939) <프렌치 캉캉>(1954) 등의 지난 2002년 회고전 때 소개된 작품 이외에 <지하세계>(1936) <시골에서의 하루>(1936) <이 땅은 나의 땅>(1943) <하녀의 일기>(1946) <해변의 여인>(1947)과 같은 국내 미공개작까지 20편이 상영되어 장 르누아르의 작품세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네마테크 부산이 2008년의 테마로 정한 리턴 투 클래식 Return to Classic에 어우러져 세계영화사의 중요한 흐름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현대 영화의 뿌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 이번 회고전을 통해 소중한 체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장 르누아르의 작은 극장
Le Petit Theatre de Jean Renoir
2007.1.25(Fri)~2.21(Thu) (월요일휴관, 설연휴 휴관)

주최: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 주한 프랑스 대사관, 프랑스 문화원
장소: 시네마테크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요금: 일반 4,000원 / 회원 3,000원
문의: 051-742-5377, cinema.pi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