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6월 영화사랑방
2008-06-11(수) ~ 2008-06-11(수)
주요정보
6월 한국고전영화정기상영회에서는 김수용 감독의 1967년작 <안개>를 상영합니다.
<안개>는 한국 모더니즘 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한국문학사에서 '감수성의 혁명'으로 받아들여진 김승옥의 "무진기행"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영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영상미디어학과 진기행 교수의 추천으로 이루어집니다.
영화 상영 후 있을 '영화사랑방'을 통해서 진기행 교수의 영화해설과 진행으로,
<안개>에 대한 진솔한 대화 시간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추천교수_ 진기행(부산외국어대학교 영상미디어학과)
추천의 글_ ‘안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_ 흐릿함, 불투명함, 우울함, 눅눅함, 나른함, 권태로움... 김수용 감독의 69번째 작품이 바로 <안개>이다. 왜 하필이면 <안개>인_ 이 영화는 그때까지 한국영화의 주된 경향이었던 ‘이야기 중심’으로부터 벗어나서, 주인공의 심리적 세계를 세련되게 표현해낸 실험적인 영화다. <안개>는 현대 도시인의 불안하고 갑갑한 심리를 무진이라는 안개 자욱한 공간, 과거와 현재가 뒤얽힌 시간, 순간적이고 무의미한 사랑과 정사로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안개>에는 자욱한 안개처럼 깔리면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 한곡이 있다. “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이봉조 작곡, 정훈희 노래)
영화 상영 후 있을 '영화사랑방'을 통해서 진기행 교수의 영화해설과 진행으로,
<안개>에 대한 진솔한 대화 시간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추천교수_ 진기행(부산외국어대학교 영상미디어학과)
추천의 글_ ‘안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_ 흐릿함, 불투명함, 우울함, 눅눅함, 나른함, 권태로움... 김수용 감독의 69번째 작품이 바로 <안개>이다. 왜 하필이면 <안개>인_ 이 영화는 그때까지 한국영화의 주된 경향이었던 ‘이야기 중심’으로부터 벗어나서, 주인공의 심리적 세계를 세련되게 표현해낸 실험적인 영화다. <안개>는 현대 도시인의 불안하고 갑갑한 심리를 무진이라는 안개 자욱한 공간, 과거와 현재가 뒤얽힌 시간, 순간적이고 무의미한 사랑과 정사로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안개>에는 자욱한 안개처럼 깔리면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 한곡이 있다. “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이봉조 작곡, 정훈희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