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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만의 아쿠아터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관료회의에서 한 부장관이 바닷 속 의문의 생명체가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 후, 거대한 생명체가 바다에서 출현해 도시를 파괴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괴물은 나타날 때마다 진화를 거듭하며 점점 덩치가 커지고 이제 도쿄 시내를 향하고 있다. 비상사태를 선언한 정부는 끊임없이 관료회의를 열고 전문가를 불러 자문을 구해보지만 다가오는 파국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동안, 시민들은 광란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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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노 히데아키(ANNO Hideaki)
  1960년생. 대학 진학 후 장편 실사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해, 졸업 즈음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에 참여했다. 1995년 TV 애니메이션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연출했고, 그 마지막 두 에피소드는 극장에서 개봉된 바 있다. 그 외 <큐티 허니>(2004)를 포함해 다수의 연출작이 있다.

  

  히쿠치 신지(HIGUCHI Shinji)
  특촬,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등 폭넓은 활약을 하는 영화감독. 고등학교 졸업 후 <고질라>(1984) 조형 조수로서 참가했다. 1984년부터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쌓아 애니메이션 영화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1987)에서 조감독을 맡았다. 이어 특촬감독을 맡은 <가메라 대괴수공중결전>(1995),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대히트 TV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1996)에는 각본과 그림콘티로 참가하였다. 그 후 <일본 침몰>(2006)에서 감독을 맡았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제1탄 <에반게리온: 서>(2007)와 제2탄 <에반게리온: 파>(2009)는 그림콘티와 이미지보드 등을 담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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