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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잡한 인간관계를 세심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성찰함에 있어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평가받는 수잔 비에르 감독은 무자비한 일상속의 폭력 앞에 길들여지고, 다시 복수와 용서라는 선택 앞에 서있는 인간의 심리적 딜레마를 왕따 소년 엘리아스와 그의 아버지이자 의사인 안톤을 통해 세심하게 그려낸다. 타인의 불행과 고통에 무관심한 오늘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 2011년 골든글러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아카데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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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비에르(Susanne Bier)
  1960년 덴마크 출신의 수잔 비어 감독은 예루살렘에서 아트 & 디자인을, 그리고 런던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1987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국립 영화학교에서 영화연츨학을 수료했다. 그녀의 졸업작품은 뮌헨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자신은 영국의 채널 4에 스카웃되었다. 비어는 이후 [Freud Leaving Home], [Family Matters], [Like It Never Was Before], [Credo], [The One And Only]와 같은 수상작들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들은 덴마크에서 엄청난 수의 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덴마크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수잔 비어 감독의 최신작인 [Open Hearts]는 자국 박스 오피스를 강타했고, 토론토국제영화제, 산세바찬영화제, 런던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수잔 비어 감독은 여성 감독다운 섬세한 터치로 감정을 그려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장편 영화 외에도 단편영화와 뮤직 비디오, CF 촬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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