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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수요단편극장은 GV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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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디지털 촬영 초기 구작이라 화질이 저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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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하고 큰 파동의 성장

    
    

    김보라x이우정x윤성현

    
    

     

    
    

    우리는 언제쯤 그늘 밖으로 한 걸음 나가는 법을 익혔던 걸까요? 언젠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김보라, 이우정, 윤성현 감독은 그들만의 영화 질감을 가지고 그늘 밖으로 한 걸음 내딛기 직전인 우리에게 손을 건넵니다. 그 휘어진 그늘 안에서 불안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만난다면 한 걸음 앞으로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먼저, 김보라 감독의 <리코더 시험>입니다. <리코더 시험>은 가족들에게 별다른 애정을 받지 못하는 9살 '은희'의 이야기입니다. 김보라 감독 특유의 따뜻한 색채와 그 안에 상징적이고 시대적인 메시지가 담겨 영화는 어린 여자아이가 사회와 세계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자신을 증명하는지에 대해 조명합니다. 아주 적은 햇볕에도 들꽃은 꽃을 피우듯 은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이우정 감독의 <애드벌룬>입니다.

    
    

    하루의 끝에 도돌이표가 찍혀 있는 것처럼, 매일 매일이 비슷하게 반복되던 고등학교 1학년 효정의 하루. 영화 전반에는 알 수 없는 공포가 적막하게 흐릅니다. 그 나이 때를 회상하면 마냥 꿈에 부풀었던 풍선만 떠오르지 않듯. 거대하지만 공기 빠진 애드벌룬은 때때로 '나'를 삼켜버렸던 그림자로 형상화 됩니다.

    
    

     

    
    

    마지막으로, 윤성현 감독의 영화 <아이들>입니다. 태준은 실수로 진욱의 연을 밟아서 망가뜨립니다.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태준은 진욱에게 관심을 보이고 함께 연을 만들게 되면서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태준의 친구인 범석은 어떠한 연유에서인지 진욱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태준, 진욱, 범석. 이 영화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무수한 내면의 변화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약 중인 구교환 배우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리코더 시험 The Recorder Exam

    
    

    2011│28min

    
    

    감독 김보라

    
    

    출연 황정원, 박명신, 정인기

    
    

    제12회 대구단편영화제 대상, 연기상 (2011)

    
    

    제10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심사위원특별연기상 (2011)

    
    

     

    
    

    가족에게 별다른 애정을 받지 못하는 9살 은희는 리코더 시험을 잘 봐 칭찬을 받고 싶다.

    
    

     

    
    

    애드벌룬 See You Tomorrow

    
    

    2011│24min

    
    

    감독 이우정

    
    

    출연 이민지, 장의영, 박경혜

    
    

    제37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2011,대한민국)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문 선재상 (2011,대한민국)

    
    

     

    
    

    하루의 끝에 도돌이표가 찍혀 있는 것처럼, 매일 매일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90년대 후반의 고등학교 1학년 효정의 하루

    
    

     

    
    

    아이들 Boys

    
    

    2008│31min

    
    

    감독 윤성현

    
    

    출연 이민웅, 구교환, 김시권

    
    

    제9회 서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2008)

    
    

    인디포럼 (2008)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의 선택:비평가주간 심사위원상 (2008)

    
    

    
    

    
    

     

    
    

    태준은 실수로 진욱의 연을 밟아서 망가뜨린다.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태준은 진욱에게 관심을 보이고 둘은 친해지게 된다. 태준의 친구인 범석은 진욱과 사이가 안 좋다. 이 영화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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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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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KIM Bora)
  우드스탁 영화제 학생영화부문 대상, DGD상 수상 경력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와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했다. <벌새>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피치 & 캐치 대상 메가박스 상,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 제작지원을 받았으며 미국 IFP 내러티브 랩에 선정되었고, 선댄스영화제 후반작업지원을 받았다. <벌새>는 전작 단편 <리코더 시험>을 기반으로 한 장편 데뷔작이다.

  

  윤성현(Yoon Seong-hyun)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고백 한잔〉(2009)〈아이들〉(2008)로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인권프로젝트 다섯 편의 옴니버스 영화인 〈시선 너머〉중 한 편과 첫 장편 〈파수꾼〉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우정()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편집어시스턴트, 배우, 감독으로 활동중. 2020년 46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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