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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스데이 문화가 있는 날 단편영화 프로그램

  광화문 시네마

   

  김태곤, 이요섭, 권오광, 우문기, 전고운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다섯 감독과 두 명의 프로듀서로 구성된 광화문 시네마는 십시일반 제작비를 모아 만든 <1999,면회>를 시작으로 <족구왕>, <범죄의 여왕>까지 내놓으며, 젊고 신선한 데뷔작들로 충무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 명씩 돌아가며 연출을 맡고, 나머지 멤버가 기획, 시나리오, 촬영 등 영화 제작 전반을 돕는 품앗이 방식으로 작업하는 광화문 시네마의 작품들은 퍽퍽하고 고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내는 공통점이 있다.

  충무로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
  오늘을 가장 잘 표현하는 그들의 단편을 소개한다.

   

   

  더티혜리 Dirty Harry
  2013, 28min, HDCAM,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이요섭 <범죄의 여왕>(2015)

  혜리는 화가 나 있다. 친구인 뿅이 임신한 사실을 숨겨서...
  뿅은 겁이 난다. 친구인 혜리가 화가 나 있어서.
  뿅에게 사실을 들은 혜리는 여전히 화가 나있다. 애아빠가 누군지 뿅에게 묻는다. 짱개 수봉이가 애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혜리는 사라진 수봉의 행방을 찾는다.

   

  
  서울유람 Lost in Transportation
  2012, 21min, HDCAM, Color, 전체 관람가
  감독 우문기 <족구왕>(2013)

  내 앞에 행님, 행님 앞에 나, 그러다 어느새 나란히 서울 한 바퀴.
  신경성 난청 치료를 위해 서울에 올라온 진우. 진우를 마중 나온 새 아빠의 아들, 명제.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서울 유람이 시작된다.

   

  
  녹색물질 Green slime
  2012, 12min, HD,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권오광 〈돌연변이〉(2015)

  폭우가 내리는 어느 날. 시골 선술집에 모인 이들에게 비를 흠뻑 맞은 아이가 찾아온다. 겁에 질린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녹색괴물로 변해가고 있다는 믿기 힘든 말을 전한다. 무리들은 의논 끝에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 나서기로 하는데…

   

  
  내게 사랑은 너무 써 Too Bitter To Love
  2008, 22min, HDCAM,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전고운 <소공녀>준비중

  “왜 우리의 첫 섹스는 슬픈 것일까?” 고3 커플인 병희와 목련은 병희의 좁은 고시원 방에서 첫경험을 나눈다. 첫경험이 달콤하지만은 않지만 그들에겐 소중한 순간이다. 섹스가 끝나고 병희가 목련을 위해 간식을 사러 간 사이 고시원 옆방의 남자가 목련이 혼자 있는 방으로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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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광(Kwon O Kwang)
  중앙대학교 영화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졸업생으로 연출작 단편 <고래를 본 날>(2009)을 시작으로 단편 <녹색물질>(2012), 단편 <질식>(2012) 은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각본을 쓴 <세이프>(2013)는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돌연변이>는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우문기(WOO Moon-gi)
  홍익대학교 영상영화전공 졸업. 단편영화 "상황극 A: 언덕위의 그집"(2007)을 연출하였고, 단편영화 "냉탕과 열탕사이"(2008)는 2008년 상반기 영화진흥위원회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제3회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다. 단편영화 "세상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2009)은 제1회 서울 국제초단편영상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2013 <족구왕> 2015년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독립영화 감독상 2015년 제20회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 2013년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특별상

  

  이요섭(LEE Yo-sup)
  대학에서 9년째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면서 서울독립영화제 2005에 상영된 〈플라스틱 로봇〉 이후 실사영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그의 인상〉(2010)과 〈다문 입술〉은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형사물 3부작 중 하나이다. 범죄의 여왕(2015) , 더티혜리(2013) , 그의 인상(2010), 다문 입술(2010), 플라스틱 로봇(2005)

  

  전고운(JEON Gowoon)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연출 전공 과정에 재학 중이며, 현재 독립 영화 제작사로 거듭나고 있는 <광화문시네마> 대표를 맡고있다. 단편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을 연출했고, 독립장편 <1999, 면회> 기획, 제작 했으며, 다큐멘터리 <가족의 그늘> 프로듀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회 서울노인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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